충청권 총 118억 발권
선우항공여행사 가장 큰 성장세… 121%
지난 8월 충청권 여행사의 BSP 발권 금액은 총 117억8950만원으로 전체 발권 규모의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 내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대형여행사 대리점은 총 105억3092만원을 발권해 89.3%를 차지했고, 충청지방 여행사는 12억5848만원으로 발권해 10.7%를 차지했다.
충청권 지방 대리점은 하나투어 천안지점과 한진관광 대전지점 등 3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10곳의 지방 대리점 중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지점은 롯데제이티비 대전지점으로 전년대비 112.8%p의 성장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유니콘 네트웍스 대전지점과 레드캡투어 대전지점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각각 전년대비 48.4%, 39.8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가장 낮은 성장세를 보인 지점은 하나투어 천안지점으로 전년대비 20.9% 하락했다.
한편, 지방여행사에서 지난 8월 한 달간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여행사는 선우항공여행사로 1억2256만원을 발권하며 12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충청권 BSP 발권업체들이 보인 성장률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그 뒤를 이어 코리아나 트래블과 더 월드 항공이 각각 92.8%, 24.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나래여행사와 우리여행사, 뉴월드항공여행사는 각각 78.7%, 61.9%, 43.7%의 감소곡선을 그리며 저조한 실적을 냈다.
발권금액에서 가장 큰 규모를 보인 업체는 지방 대리점에서는 하나투어 대전지점으로 나타났고 지방 여행사 중에서는 에이스항공여행사로 조사됐다. 두 여행사는 한 달간 각각 25억61만원, 2억6228만원을 발권했으나 모두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충청권 대리점 내 매출 비중에서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전체 대리점 내 40%의 비중을 차지하며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레드캡투어와 유니콘 네트웍스 대전지점이 각각 17.2%와 15.2%로 뒤를 이었다.
<김선모 기자> ksm5@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