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TK)이 지난 21일 ‘As Always(언제나처럼)’라는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현재까지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한 무함메드 파티 둘마즈(Muhammed Fatih DURMAZ) 터키항공 한국지점장<사진>은 “터키항공은 전 세계 291개의 취항지로 116개 국가를 연결해 가장 많은 나라를 연결하는 항공사다. 보유 기재는 335대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지난 8월 한 달 동안 터키항공은 4만4664편의 항공편을 이용해 510만 승객을 유치했다. 하루 평균 1400대의 비행기를 운항한 셈이다. 또 지난 8월31일까지의 올해 한 수송 지표에 따르면, 환승객은 1900만 명 이상을 기록했고 올해 환승객 수는 7.2% 이상 상승했다. 전체 절반 이상이 환승객으로, 이스탄불 공항이 환승 허브 공항으로 자리매김 했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비즈니스 승객 군이 선호하는 터키항공의 5성급 서비스인 CIP 라운지 이용 역시 활발한 한 해였다. 지난 8월까지를 기준으로 100만 명 이상의 승객이 이스탄불 공항의 CIP 라운지를 이용했으며, 매일 4200명가량이 이용하는 것으로 계산된다.
무함메드 지점장은 “올해까지 기단 339대, 6300만 승객, 297개 목적지 취항을 달성할 것”이라며 “오는 2023년까지는 기단을 500대로 늘리고, 350개 이상의 목적지에 1억2000만 이상의 승객을 유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함메드 지점장은 터키항공에 충성심 있는 고객들 역시 터키를 여전히 종종 방문하고 있음을 역설했다.
올해 세계적 유명 가수인 엘튼 존은 터키 안탈랴 엑스포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며, ‘태양의 서커스’ 역시 이스탄불을 방문,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또 터키항공의 대표 고객인 타이거 우즈도 오는 11월3일부터 6일까지 터키 안탈랴에서 열리는 ‘2016년 터키항공 오픈’에 또 한 번 출전한다.
<윤영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