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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4호 2024년 12월 02 일
  • 여름 성수기 ‘성공 마무리’

    하나투어 28만명 송출… 역대 최고수치 근접 / 역시 일본 강세… 9~10월 ‘연휴상품’도 기대



  • 강세희 기자 |
    입력 : 2016-09-09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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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가 밝힌 지난달 해외여행수요는 약 28만여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3% 증가했다.


이는 역대 월간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 1월 수요(30만3000여 명)에 조금 못 미치는 수치로, 상반기 국내·외 잇따른 악재에도 7월에 이어 8월에도 견고한 수치를 보이며 여름 성수기 시즌을 마감했다.


지역별 비중을 살펴보면 일본(35.9%)>동남아(30.7%)>중국(20.3%)>유럽(6.4%)>남태평양(4.5%)>미주(2.2%)의 순을 보였다. 전년과 비교하면, 최근 테러의 여파로 수요가 주춤하고 있는 유럽을 제외하고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개별자유여행객의 증가로 인한 일본의 지속적인 높은 증가율과 더불어 최근 남태평양 지역의 급격한 수요 증가가 눈에 띈다. 유럽여행을 계획했던 이들의 대체 여행지역으로 미주나 남태평양이 급부상한 가운데, 호주나 뉴질랜드 등 대양주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오는 추석연휴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9월 해외여행수요는 16만1000여 명으로 전년대비 26.2% 증가, 10월은 0.4%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가오는 추석연휴의 해외여행(9월13일~9월16일 출발 한정)은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4일 출발 수요(37.1%)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단거리 지역이 강세를 보이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5일(24.5%)> 13일(19.5%)> 16일(18.9%) 출발 수요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는 12일과 13일 양일만 쉬면 장거리 여행이 가능한 날짜배열임에 따라, 연휴 전 주 목요일인 8일 출발상품을 시작으로 11일 출발 상품까지, 장거리지역의 비중이 전체 해외여행객의 약 30% 남짓 나타내는 등 유럽을 중심으로 장거리지역 상품예약이 일시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두투어 역시 지난 7월에 이어 8월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모두투어는 8월 14만8000명(현지투어 및 호텔 포함)의 해외여행판매와 9만3000명의 항공권 판매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26.4% 의 높은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지역이 전년대비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미주지역이 새로운 인기여행지로 각광받으며 70% 넘는 성장을, 일본과 남태평지역이 30% 내외의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테러 등의 악재에도 유럽이 20% 가까운 성장세를 나타내며 여전히 인기지역임을 확인했다. 남태평양과 일본이 고성장을 기록한 항공권 판매도 지난해 대비 30% 가까운 성장을 보이며 개별여행의 인기를 이어갔다.


사상최대 해외출국자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연휴를 포함한 9월도 전년대비 40%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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