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두 번째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이 지난 7월 드디어 국내선에 첫 취항하며 축포를 날렸다. 지난해 법인이 설립된 이후 업계의 시선을 끌어 모았던 에어서울은 성공적인 국내선 취항으로 국제선 운항에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본지는 에어서울의 국제선 취항을 한 달여 앞 둔 지금, 에어서울의 다양한 면모를 전격 파헤쳐봤다.
<정리=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자료제공=에어서울> 홈페이지: flyairseoul.com
아시아나항공의 두 번째 LCC에어서울 탄생기고객들의 욕구를 보다 충족시켜 줄 젊고 신선한 신생 항공사 에어서울이 오는 10월부터 힘찬 비행을 시작한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이 100% 출자해 설립한 항공회사로, 아시아나항공의 지식과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아 탄생했다. 신생 항공사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탄탄하게 갖추고 있으며, 여기에 LCC 최대 장점인 합리적인 가격에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되고 있다.
2015. 4.7 에어서울㈜ 법인 설립
12.28 정기항공운송 사업면허 취득
2016. 7.6 운항증명(AOC) 취득
7.11 김포~제주 국내선 첫 취항
8.8 서울 홈페이지 및 예약센터 오픈
10.7 일본 다카마쓰 국제선 첫 취항
>>‘대비의 조화’ 모티브 디자인
서울은 ‘첨단과 전통’, ‘초고층 빌딩과 자연’, 그리고 ‘역동과 여유’와 같이 다양한 대비가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는 생동감 넘치는 도시다. 에어서울은 이렇게 대비되는 것들이 조화를 이루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든다는 점에서 ‘서울’과 ‘여행’은 많이 닮아있다고 생각했고, 대비의 조화(Harmony of Contrast)를 통한 행복한 경험을 고객과 함께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에어서울 CI에 담았다.
나아가 에어서울의 CI는 서울의 ‘대비의 조화’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서울을 둘러보면 높은 건물이 솟아 있으면서 곳곳에 높은 산이 어우러져 있고, 그 사이를 서울의 또 다른 상징인 한강이 가로 지르며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에, 서울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산의 모습이자 상승의 의미와 부드럽게 흐르는 강물의 모습이자 편안함을 ‘ㅅ’과 ‘ㅇ’을 통해 표현했다.
이렇게 에어서울의 CI 시스템은 다양한 의미를 반영해 탄생했으며, ‘ㅅ’과 ‘ㅇ’의 교차된 형태의 멋스러운 그래픽 모티브는 에어서울의 젊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상징하며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유니폼에도 에너지를 담았다
에어서울의 유니폼
에어서울은 정욱준 패션디자이너(현직 삼성물산 상무, JUUN.J)와 손을 잡고 에너지, 역동성, 포용 그리고 조화의 이미지를 반영한 독자적인 유니폼을 디자인했다. 에어서울의 유니폼은 젊고 발랄하면서도 격식 있어 보이는 디자인으로, 운항, 공항, 영업, 정비직까지 총 28종류로 제작됐다.금호아시아나 3사로 시너지 UP에어서울 중장기 플랜초기에는 아시아나항공의 노선을 이관 받는 형태로 운영이 되지만, 향후 신규 노선 개척에도 힘써, 블루오션을 창출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인수한 노선의 흑자전환에 집중을 하면서 신규 노선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며, 시장이 급변하는 시대에는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시장을 대처할 수 있는 조직을 구성하고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에어서울은 단일기종으로 운영을 하기 때문에 정비 비용과 운항승무원 등의 인력 비용 부분에서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기재 운영을 통해 인프라를 절감할 것이며, 기내 서비스 부분에서도 선별적인 서비스를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 부분에 있어서도 홈페이지와 모바일 예약사이트의 연계를 통해 직접 판매 형식을 강화하는 등 판매구조를 최대한 심플하게 함으로써 부대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에어서울의 강점인 에어서울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 그리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네트워크와 자원을 잘 활용해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과 함께 3사가 협력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다른 LCC에는 없어요!”
>>에어서울의 차별화 서비스
안전
에어서울은 무엇보다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공사다. 에어서울은 세계적으로 안전이 검증된 최신 항공기를 도입했다. 기령이 평균 3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 기체 결함, 정비 지연 등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다.
에어서울은 정비를 모두 아시아나항공에 100% 위탁하고 있다. LCC임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항공 수준의 정비를 받는다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는 일이다.
넓은 좌석 간격
에어서울의 항공기는 앞뒤 좌석의 간격이 31~32인치로 타 LCC 항공사에 비해 넓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비행을 할 수 있다.
편리한 예약/발권 시스템
에어서울 홈페이지(flyairseoul.com/)와 모바일 예약사이트는 브랜드 컬러인 MINT 색상을 적용한 밝고 산뜻한 디자인으로 높은 가독성을 자랑한다. ‘가장 빠른 예약/발권 시스템’을 목표로 회원가입 절차를 비롯해 예약 및 결제 프로세스 단계를 축소했다.
IFE(기내 영상물 서비스)
에어서울 항공기에는 타 LCC에서 탑재하지 않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갖춰져 있다. LCC를 이용할 때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인 지루함을 해소하면서 대형 항공사 못지않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서울 운항 계획
항공기
· 2016년 10월까지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A321-200 총 3대 임차 운항
· 2017년부터 매해 2대씩 추가 예정
좌석
· 195석(모노 클래스로 좌석 개조)
운항 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