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출국도 활발… 7월 5160명 방문
무안공항·군산공항 작년 대비 플러스 실적
호남권 시장이 전략적 요충지로 거듭나고 있다. 무안공항, 광주공항, 여수공항, 군산공항을 주축으로 내국인 출국을 간편하게 돕는 한편, 외래객 입국자수를 폭발적으로 양산시키고 있다. 이들 여행객을 실어나르는 공항들도 괄목 성장하고 있어 호남 여행시장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
<자료수집=항공정보포털시스템,한국공항공사, 국토교통부>
호남권 시장이 팽창하고 있다. 지난 7월 기준으로 호남 지방 입출국자수가 지난 해 동기간 보다 괄목할만한 성장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무안으로 입국하는 외래객 숫자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폭발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다.
지난 무안을 방문한 입국자 수는 1001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6263명으로 1년 사이에 525.7% 증가했다. 이는 숫자로 놓고 보자면 체감 상으로 6배 수준으로 늘어난 셈이다.
내국인 출국 현황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지난 7월 무안에 거주하는 내국인이 5160명이 출국하며 지난해 2668명보다 93.4% 가까이 성장하고 있다.
호남권 소재 공항들도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호남권에서 가장 활발한 운항을 보이는 무안공항의 경우 지난해보다 운항(편수)이 32% 증가했으며 올해 1만7698명을 실어날랐다.
군산의 경우 타 공항들에 비해 선방했다. 운항(편수)과 여객 실적이 지난해 보다 각각 3.3%, 21%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