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가 2017년 여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그리스 코르푸, 스페인 메노르카 및 이비자 4개 도시에 새롭게 취항한다.
4개 도시는 인천을 출발하여 헬싱키를 경유해 도착하게 되며 레이캬비크는 주 4회, 코르푸, 메노르카, 이비자는 주 1회 운항 예정이다. 레이캬비크는 tvN ‘꽃보다 청춘’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아이슬란드의 수도이다. 여행객들은 레이캬비크를 기점으로 굴포스 폭포, 하우카달루 계곡, 게이시르 간헐천 등 아이슬란드 남부 지역을 둘러보는 골든 서클(Golden Circle) 투어를 즐길 수 있다.
헬싱키-레이캬비크 노선은 현재 아이슬란드에어와 코드셰어를 통해 운항하고 있으나 수요가 높은 2017년 4월11일부터 10월28일까지는 핀에어가 직접 운항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핀에어 승객들은 아시아에서 아이슬란드로 향하는 최단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스페인 최대 휴양지 이비자 섬과 영화 ‘맘마미아’의 배경지인 그리스 남부 코르푸 섬, 스페인령의 지중해 섬 메노르카로 향하는 항공편도 각각 주 1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영국 에든버러로 향하는 항공편을 주 5회로 확대 운항하며, 런던 노선에는 여름 성수기 동안 최신형 항공기인 A350를 투입할 예정이다. 2017년 3월 27일부터는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향하는 항공편도 주 9회로 증편 운행한다.
더블린은 오스카 와일드, 버나드 쇼 등 세계적으로 걸출한 작가들을 배출한 문학의 나라이자 기네스 맥주로도 유명한 아일랜드의 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