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있을 ‘제3회 모두투어 여행박람회’의 윤곽이 잡히고 있다.
올해 모두투어 박람회는 오는 10월13일부터 16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며 첫째 날인 10월13일에는 B2B DAY 전용으로 운영된다. 장소는 작년과 동일하게 서울시 강남구 SETEC(전관)에서 치러진다.
올해 슬로건은 ‘서울에서 만나보는 오감만족 세계여행’이다.
모두투어는 올해 박람회를 위해 박람회 홈페이지를 별도로 개설할 예정이다. PC와 모바일을 분류할 계획으로 모바일 페이지는 내달 중순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의 키포인트는 모두투어가 자체 박람회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는 ‘모두의 선택’이다.
올해 모두의 선택은 마카오와 미서부, 필리핀 총 세 곳이다. 지난해 모두투어는 새롭게 ‘모두의 선택’ 코너를 마련해 각 전시관마다 추천 여행지를 한 곳씩 선정한 바 있다. 지난해 모두의 선택은 하와이, 괌, 하이난으로 설정됐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박람회는 마카오와 미서부, 필리핀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공연 및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해당 지역 관계자들도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마카오관광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여행사 대상 세미나, 다양한 상품 구비, 적극적인 홍보 등 작년보다 더 풍성한 콘텐츠로 여행사와 찾아오시는 손님들 모두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도 올해 열리는 모두투어 박람회에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호텔 관계자는 “여행박람회들이 작년부터 견제가 심해지면서 일부에선 혼란을 초래했다”며 “올해 모두투어 박람회는 어떠한 파급효과가 있을지를 유추해보고 이달 말까지 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모 호텔 세일즈 과장도 여행박람회에 대해 언급하며 “모두투어 박람에는 매년 독립부스로 참석하고 있지만 최근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까지 등장하면서 참석 여부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