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GA)이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제3터미널을 지난 9일부터 개장하고 있다. 이번 제3터미널의 개장으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공항의 만성 혼잡을 줄이고 서비스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터미널은 5억7000만 달러를 들여 건설됐는데, 42만㎡ 규모로, 연간 2500만 명의 탑승객들을 소화할 수 있다. 또 테러 공격을 예방하기 위한 안보 시스템도 강화됐다. 감시 카메라가 촬영한 이미지 데이터 베이스에 등록된 사진과 얼굴을 조회하는 인식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 국제선 항공기는 모두 새 터미널로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