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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6월 여행통계] 인바운드 100%·아웃바운드 30% 늘었다



  • 고성원 기자 |
    입력 : 2016-08-11 | 업데이트됨 : 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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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국민해외여행객과 한국 인바운드 입국자수를 살펴본 결과, 아웃바운드와 인바운드 모두 플러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해외여행객은 전년 동기간 대비 29.5% 증가한 177만8317명이 출국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한국을 방문한 인바운드 외래관광객 수도 총 155만4413명으로 전년대비 107%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홍콩’이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모두에서 높은 성장률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인바운드에서는 대만관광객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나 이어 홍콩관광객이 348%의 증감률을 보였다. 아웃바운드에서도 홍콩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은 전년대비 52% 증가해 호실적을 나타냈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

 

-‘대만, 홍콩’ 관광객 300% ↑
중국 관광객 전체 48% 점유

 

에디터 사진


지난 6월 인바운드는 무려 107%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으나, 사실상 지난해 메르스 영향으로 방한 외래객이 감소했던 점을 감안하면 안도할 수치는 아니다.


지난해 6월 방한 외래객은 75만 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에는 국가별 외래 관광객을 살펴봐도 모두 플러스 성장세를 보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바운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한국의 경쟁 목적지라 할 수 있는 동남아 시장이 비수기로 진입하며 전년대비 140% 증가했다.


흥미로운 점은 중국 내에서 한국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여행사 의존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어 일본 관광객은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FIT 수요가 회복되며 78%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지난 6월 대만과 홍콩은 300% 이상의 증감률을 보이며 괄목한 성장을 했다.


대만의 경우 지난해 9월 항공협정 이후 항공좌석이 증가함에 따라 대만여행객들이 방한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홍콩 역시 항공사 공동 캠페인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소규모 인센티브 단체 방한이 지속되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아시아 인바운드 승자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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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아시아 주요 국가별 인바운드 현황 비교한 결과, 성장률 기준으로는 ‘일본’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일본은 올해 총 1171만3800명이 입국하며, 전년대비 2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정부는 기존에 국가자격시험을 통과한 통역안내사만 가능했던 관광가이드 업무를 누구나 할 수 있도록 제도개혁을 건의했다.


전체 외래관광객 수로 봤을 때는 홍콩이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홍콩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2716만274명이다.

 

-터키 제외 아웃바운드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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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부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 아웃바운드는 지난해 20% 가까이 성장하며 2000만 시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올해 6월까지 집계된 실적에서도 한국인 출국자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16.2% 증가해 1063만69명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지난 6월 주요 목적지별 국민해외여행객 수를 살펴봤을 때, 터키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대부분 플러스 성장률을 보였다.


홍콩과 베트남은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각각 10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어 마카오도 전년대비 49.5% 증가, 일본도 38% 증가해 34만 명 정도가 방문했다.


반면, 터키는 전년대비 43.5% 감소해 1만 명 정도가 방문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으로 봤을 때도 터키, 영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은 플러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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