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패턴이 다양화되면서 항공+호텔 조합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국내 업체로는 온라인투어를 꼽을 수 있다. 온라인투어는 매달 높은 BSP 발권 실적을 갱신하면서 명실상부한 FIT 전통 업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본지는 이번 글로벌 상품분석 편에서 한국과 호주의 항공+호텔 상품을 본격적으로 비교해봤다. 해외 여행사로는 항공+호텔을 비롯해, 투어, 렌터카까지 폭넓은 단품판매를 주도하고 있는 호주의 STA(Start The Adventure) 트래블 상품과 비교분석했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
본지가 오는 9월17일부터 4일간 여행하는 항공+호텔 상품을 살펴본 결과 온라인투어와 STA 가격대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방콕 등 장거리 부문에서 두 여행사는 3만원 수준으로, 밴쿠버 등 단거리 부문에서는 최대 33만원 수준으로 가격 차이가 벌어졌다.
우선,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밴쿠버와 독일 상품의 경우 온라인투어와 STA 상품가가 각각 9만원, 33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독일 항공+호텔 상품의 경우 항공과 호텔 수준이 확연히 달랐다.
온라인투어가 판매하는 독일 항공권의 경우 아시아나항공(직항)을 이용했으며 비행시간은 11시30분이 소요된다. 항공가격은 92만800원대로 직항인 점을 감안했을 때 그리 높지 않은 수준이다.
시드니에서 출발하는 STA 항공권의 경우 카타르항공을 이용하며 최소 1번 이상 경유를 해야 한다.
가격은 한화로 106만원이며, 직항을 이용하는 온라인투어 상품과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