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4개 주요 공항의 국제선 운항과 여객 실적을 살펴본 결과, 총 운항은 3만4217회, 총 여객은 546만211명으로 각각 전년대비 10.0%, 14.1% 증가했다.
또한 4개 주요 공항 중 김포공항을 제외한 나머지 공항들은 총 여객과 총 운항이 모두 전년대비 증가한 실적을 내놓았다.
김해공항의 실적 호조세는 지난해 12월에도 두드러졌다. 김해공항은 4개 주요 공항 중 가장 좋은 실적을 나타냈으며, 국제선 운항이 총 4353회로 전년대비 39.4% 증가했다.
김해공항을 이용한 여객도 59만6080명으로 무려 46.5%의 성장률을 보였다. 주목할 점은 김해공항을 이용한 일본 지역 운항과 일본 이용객이 모두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일본 지역 운항은 전체의 39.9%를 차지했으며, 일본이용객도 40.8%의 비중을 나타냈다.
이어 제주공항도 플러스 실적을 내놓았다. 제주공항은 총 운항이 전년대비 13.2% 상승해 1360회로 나타났으며, 총 여객도 16만9075명으로 전년대비 11.8% 증가했다.
인천공항도 총 운항과 총 여객이 모두 플러스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총 이용 여객은 434만5760명으로 전년대비 11.8% 증가했다.
인천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여객실적의 경우 중국, 일본, 미국, 태국, 홍콩 지역 여객이 상위 5위를 차지했다.
한편, 김포공항은 국제선 운항이 전년대비 3.3% 하락해 총 1736회를 나타냈으며, 총 여객은 2.8% 상승해 34만9296명으로 집계됐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