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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4호 2024년 12월 02 일
  • [INTERVIEW] 하나투어 테마상품



  • 강세희 기자 |
    입력 : 2016-08-05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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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권용현 부서장


하나투어가 본격적으로 패키지 체질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똑같은 패턴으로 판매했던 패키지 상품을 뒤로하고 전 지역에 걸쳐 테마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테마상품이 한창 적용되고 있는 유럽과 남태평양팀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강세희 기자>



하나투어만의 테마상품 특징은.

금번에 선보인 하나투어 테마상품은 타 사와의 비교 자체를 거부한다. 지역 특색에 맞는 테마를 입혔으며,  고객들이 오롯이 테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완벽 루트를 만들었다.
기존에는 단순한 테마상품으로 존재했던 것들이 올해부터는 손님의 입맛대로 다양한 니즈를 주문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테마상품을 소개해달라.

최근 괌이 그야말로 가족여행객의 성지로 거듭나고 있는데, 태교 여행으로도 많이 떠나고 있다. 하나투어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남태평양 테마상품을 오롯이 휴양에 초점을 맞췄다. 쉐라톤, 하얏트 등 괌 유수의 호텔들과 직접적인 콜라보레이션도 시도 중이다.
우선적으로 쉐라톤 호텔과 제휴를 맺어 ‘로보카 폴리’를 콘셉트로 하는 객실을 재구성했다. 객실에 배치돼 있는 아이템 하나하나에 로보카 폴리 캐릭터를 반영했으며, 호텔 외 다른 요소와도 연계할 수 있게끔 폴리 스탬프까지 구
비해 아이들의 촘촘한 이동 동선까지 고려했다.



테마상품의 홍보 계획은 무엇인가.

하나투어 테마상품은 기존 여행사들의 상품과는 확실히 다른 디테일성을 지닌다. 다방면에서 변화를 줘 상품 구성을 새롭게 재편했으며, 가격대도 좀 더 높아졌다.  향후  과제는 테마상품이 더 이상 도태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타깃층에 맞춰 전략적인 홍보를 펼치는 것이다. 이미 하나투어는 지역팀 안에서도 수배, 온라인, 마케팅 부서가 명확히 구분돼 있어 소비자들 개개인의 니즈 접근이 용이하다.
또 한가지 하나투어만의 홍보 전략을 하나투어라는 그 자체로서의 브랜드를 가지고 손님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여행업이라는 범주 안에서 항공사, 여행사, 랜드사가 하는 업무는 제각기 다르다. 여행사들은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패키지를 비롯한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일을 한다. 하지만 하나투어는 여행사가 할 수 있는 일을 넘어  하나투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테마상품 활성화에 주력하겠다.


에디터 사진


채희봉 부서장




테마여행 상품의 기획의도는.

이번 선보인 테마상품은  TV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을  보듯이 다양한 콘셉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테마상품 소개와 모객 현황은.

테마상품이라고 해서 단순히 일정한 주제를 정해놓고 진행하는 패키지 형식이 아니다.
기존 상품에서 와인, 레저, 미식, 오페라 등 특정 주제에 따라 특정 분야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테면 요즘 유행하는 ‘1일1식’ 다이어트처럼 와인을 주제로 한 테마상품에서는 최소한 ‘1일1와인’을 실행하자는 주의다. 또 이에 걸맞는 타깃층을 찾기 위해 하나투어가 직접 관련 협회나 동호회를 물색하고 있다.

 


테마상품군에서 살아남기 위한 차별화 전략이 있는가.

사실 기존에 시행했던 테마상품이라고 하면 소극적인 면이 많았다. 테마상품이라는 이름 하에 이벤트나 프로모션 및 기획전이 단발성으로 진행이 됐다. 하지만 이번에 전사적으로 시작한 테마상품은 하나투어에서 판매하는 전 지역 상품에 적용되며, 보다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별도 T/F팀을 구성해 담당자별로 테마, 자료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랜드사를 비롯한 협력사와 인솔자, 가이드에게도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개선 중에 있다.



테마상품의 향후 파급력을 유추해본다면.

인천공항을 비롯해 지방공항까지 여행객들은 넘쳐나는데 여행사 사정은 어려워지고 있다.
하나투어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7월 작년 동기간보다 숫자는 큰 폭으로 늘었지만 유럽 등 지역 실적을 살펴보면 오히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테마상품이 대대적으로 적용된다고 해서, 이같은 상황이 당장에는 크게 변화할 것 같진 않다.
하지만, 현재 여행사들이 지나치게 빠져있는 가격경쟁이 완화되고 상품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자연스럽게 올바른 수익 구조로 정착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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