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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2016년 통계천국_광고분석] ‘경기 침체’ 반영… 광고시장도 대폭 ‘축소’



  • 고성원 기자 |
    입력 : 2016-08-02 | 업데이트됨 : 9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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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투어, 신문광고 지출 금액 1위

‘4·7월’에 집중 게재… 조선일보, 게재율 1위

 

지난해 여행사들의 일간지 신문광고 시장 규모는 대폭 축소됐다. 특히 지난 2012, 2013년에만 해도 주요 여행사들이 각각 200억 원이 넘는 금액(1~12월 합산치)을 투입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과 비교하면, 광고시장은 암울한 분위기다. 광고지출 금액으로 상위 12개 여행사의 지난 2015년 1월~11월까지의 합산치를 살펴보면, 1.4% 감축해 약 93억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광고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보물섬투어’는 신문광고 지출 금액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2014년 4위(광고지출 금액 순)에 머물렀던 보물섬투어는 지난 2015년에는 약 14억 원 가량을 지출했다. 지난해 보물섬투어는 지난 2014년 대비 광고단수를 42.2% 가량 늘리며 총 1595단의 광고를 게재했다.

 

또한 보물섬투어는 주요 매체 4곳에 고르게 광고를 노출시켰다. 신문매체별 보물섬투어의 광고단수를 살펴보면, 동아일보가 40%의 점유율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매일경제 22%, 조선일보 21%, 중앙일보 17%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어2000 역시 지난 2014년과 비교했을 때 신문광고 게재를 대폭 늘렸다. 투어2000은 지난 2014년 대비 2015년에 광고단수를 약 33% 가량 늘렸으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반면, 신문광고 지출금액 2위권에 올랐던 하나투어는 지난 2014년 대비 2015년 광고단수를 31% 가량 줄였다. 이외에도 온라인투어, 롯데관광, 한진관광, 온누리투어, 노랑풍선, KRT, 롯데JTB, 레드캡투어는 신문광고를 감축했다.

 

지난 2015년 월별 여행사들의 광고 게재 추이를 살펴봤을 때, 7월에 가장 광고활동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2015년 7월, 25개 여행사들은 주요 일간지에 총 1288단의 광고를 게재했다. 또한 보물섬투어, 롯데관광, 온라인투어, 자유투어, 투어2000, 하나투어는 평균 125단의 광고를 게재해 1억 원 이상을 투입했다. 이어 지난 4월에도 신문광고 시장이 활성화됐다. 일반적으로 4월은 여행시장 비수기에 해당돼 신문광고지출을 줄이는 경향을 보였으나, 지난 2015년 4월에는 5월 황금연휴가 있어 광고 게재 비중을 대폭 늘렸다.

 

한편, 여행사 선호매체 1위는 조선일보가 차지했다. 조선일보는 주요 일간지 중에서도 광고단가가 가장 높으나, 중장년층 구독자가 보장된 만큼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여행사들의 광고 게재 현황으로 봤을 때, 조선일보는 43%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이어 동아일보가 26%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다음으로는 중앙일보가 19%, 매일경제가 12%를 차지했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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