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Analysis> 특집
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2016년 통계천국] 여행사 항공발권 점유율, 10%는 LCC



  • 윤영화 기자 |
    입력 : 2016-08-02 | 업데이트됨 : 90일전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LCC 점유율 증가세 지속… 평균 11% 기록

양민항, 50%대 유지도 ‘위태’

 

 

올 한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예사롭지 않은 상승세를 탔다. 저비용항공사들은 기단을 확장하며 국제선 공급 좌석도 순조롭게 늘려갔다. 지난 10월만 보더라도 국제선 여객 점유율은 15%에 육박했다. 이를 반증하듯 올해 여행사에서의 저비용항공권 판매 점유율도 호조를 보였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LCC 점유율 상승이 ‘대세’

 

조사 대상 여행사 6곳 모두 지난해 저비용항공 판매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사마다 2014년과 비교해 많게는 3.0%p 이상의 점유율 상승을 나타냈다.

 

특히, 3%p 이상의 점유율 상승을 기록한 두 여행사에서는 저비용항공이 10% 이상의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여행사들이 판매한 전체 항공권 중 각각 18.0%, 15.0%는 저비용항공 판매였다.

 

양민항과 외항사의 점유율은 여행사마다 상이하게 나타났다. 양민항의 판매 비중이 90%를 넘어서는 여행사가 있는 반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여행사도 있었다. 점유율 증감 역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양민항의 판매 비중은 여행사마다 최고 10%p 증가 또는 20%p 감소 등 격변을 겪은 것으로 계산된다.

 

F여행사를 제외한 5개 여행사 점유율의 평균을 따져보면 저비용항공사의 상승세는 더 확연하게 드러난다.

 

2014년 해당 여행사들의 저비용항공 평균 판매 비중은 9%로 나타났으나, 지난해에는 11%로 반등했다. 외항사는 35.50%에서 감소했으나, 30%대를 굳건히 지키며 선방했다. 반면, 양민항은 지난해 평균 53.64%를 점유하는 데 그쳤다.

 

 

 

 

 

 

>>양민항 의존도 여전히 높아

 

국제선 여객 점유율에서와 여행사의 항공 판매 점유율과는 다소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 지난해 10월 양민항의 국제선 여객 점유율은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저비용항공의 점유율은 15%까지 올라간 바 있다.

 

그러나 여행사 항공 판매 점유율에서는 여전히 양민항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조사 대상 여행사들의 판매 점유율에서 양민항은 평균적으로 55%에 가까운 비중을 나타냈다. 결과적으로, 양민항, 외항사, 저비용항공사의 평균 판매 비중은 5.5:3.5:1로 수렴했다. 조사 대상 여행사들 각각은 양민항이 적어도 50% 안팎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특정 여행사들의 양민항 판매 비중이 높은 것도 한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즉, 여행사를 통해 저비용항공을 발권하는 비율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한편, 편차를 줄이기 위해 양민항 판매 비율이 가장 높은 F여행사의 평균 점유율을 계산한 결과, 양민항의 비중이 90%로 더 높았다. 이 외 여행사들의 항공 판매 점유율에서 양민항은 53.64%의 판매 비중을 갖는 것에 그쳤으며, 외항사의 판매 비중이 30% 이상으로 나타났다.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