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동남아 국가 중 거리상 가장 먼 곳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여전히 발리를 중심으로 한 허니문 수요가 주축이다. 최근에는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한 상용수요 확보에도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모객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인도네시아 방문객 중 한국인 방문객은 연간 30여만 명 정도로 타 동남아 국가 대비 많지는 않다.
방문객이 빠르게 늘지 않으면서 전체 해외 출국객 대비 인도네시아 출국 비중은 낮아지는 추세다. 인도네시아 한국인 방문객은 지난해 37만 명이고 올해 9월까지 25만 명 수준이다.
항공 노선은 양민항과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GA)이 발리(덴파사르)와 자카르타로 들어가고 있으나 실적은 썩 좋지 않은 상태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인도네시아 노선을 정리하기로 하면서 항공시장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
인도네시아 방문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관광객은 인접국인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관광객이고, 일본 관광객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인바운드 연간 규모는 900여만 명으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이 중 한국인 방문객은 3.5% 정도로 그 비율은 낮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넓은 땅과 다양한 관광 목적지가 있으나 여전히 발리 중심의 고가 허니문 상품이 주력으로 팔리고 있다. 따라서 근거리 연계 관광이 가능한 다양한 목적지를 개발하고, 허니문 이외에 FIT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상품 개발이 절실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