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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2016년 통계천국_일본] 한국인 방문객, 3년 전부터 상승 곡선



  • 강세희 기자 |
    입력 : 2016-08-02 | 업데이트됨 : 9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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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방문객, 3년 전부터 상승 곡선

중국 이어 두 번째... 성장률 50% 육박

 

 

전체 방문객 중 26%… 올해 최대치 전망

중국인 수요도 폭발적인 성장세

 

 

일본 여행의 단골 손님인 한국인 관광객이 지난 2013년부터 활기를 보이더니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322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성장률이 50% 가까이에 이르는 수치다. 한국을 비롯한 일본 방문의 주요 국가들의 성장세도 매섭다. 특히 타이완과 중국이 늘 일본 방문 1위 자리에 올랐던 한국 수요를 넘보고 있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

 

 

 

에디터 사진

 

 

 

일본 시장이 최근들어 가히 폭발적인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일본으로 입국하는 주요 국가들이 매년 소폭으로 증가했지만 최근 1년간 2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본지가 지난 2011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비중을 조사했을 때 지난 2013년부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2013년 일본을 방문하는 전체 관광객 중 한국인이 23.7% 비중에 달했으며, 이 시점을 기점으로 최근까지 매년 눈부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집계된 일본 방문 한국인 비중은 전체의 26.25%에 달하며, 이는 지난 2011년 전체 수요를 합친 것과 비슷한 실적이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 1631만6900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2014년 실적보다 48.2% 증가했다. 이 기간에 한국인이 322만6600명이 방문해 일본을 가장 많이 방문하는 두 번째 국가로 선정됐다.

 

올해 일본을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중국으로 10개월 동안 428만3700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의 경우는 지난 5년간 한국과 타이완에 밀리는 수치를 기록했지만, 올해 1위 자리에 오르면서 뚜렷한 실적을 드러냈다.

 

지난 2014년 일본 여행을 한 중국인이 240만9158명에 그치는 반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 기간 동안 집계된 중국 방문객만 해도 428만3600명이다.

 

이에 질세라 타이완과 한국이 여행객이 빠른 속도로 일본 유입률을 달성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이 275만5313명에서 올해 322만6600명을 껑충 올랐으며, 타이완 관광객 또한 매년 플러스 성장률을 나타내며 한국과 중국을 뒤쫓고 있다.

 

타이완을 비롯한 한국, 중국인들의 일본 사랑에 힘입어 일본 시장은 지난 2014년부터 전체전으로 전년 대비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일본을 방문하는 주요 국가 90% 이상이 지난해 같은 대비 평균 4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향후 일본 시장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해를 거듭할수록 일본을 방문하는 주요 국가들의 순위 싸움이 흥미롭게 일어나고 있으며, 전년 실적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은 성장률도 수치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으로 취항하는 항공사 노선 역시 대거 증편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으로의 LCC 유입이 공격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올해 하반기까지 지방 소재 공항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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