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로컬 분위기를 한껏 살린 ‘이색 호텔’을 원하는 FIT 여행객이 눈 여겨 볼만한 곳이 있다. 특히 푸껫과 방콕, 라오스 루앙프라방 방문자라면 부라사리(Burasari)를 주목하자.
지난 7월6일 본지는 워랄락 방프라서(Woralak Banprasert) 부라사리 헤리티지(Burasari Heritage) GM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2007년부터 약 10년의 시간동안 그녀 개인과 부라사리 그룹의 동반 성장을 꾸준히 이뤄오고 있다는 방프라서 GM. 그녀가 소개하는 부라사리 브랜드 각각의 매력을 들어봤다.
<조재완 기자>
워랄락 방프라서 Woralak Banprasert, 부라사리 헤리티지 GM
Q. 부라사리 그룹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2002년에 설립된 태국 부라사리 그룹은 게스트하우스와 빌라, 그리고 서로 다른 세 개의 부띠끄 호텔을 운영 중이다. 부라사리 푸껫(Burasari Phuket), 상하이 맨션 방콕(Shanghai Manshion Bangkok), 부라사리 헤리티지(Burasari Heritage) 등의 부띠끄 호텔과 라오스 루앙 프라방에 위치한 창 인(The Chang Inn), 선셋 빌라 바이 부라사리(Sunset Villa by Burasari)다.
이에 대한 운영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개발한 투어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부라사리를 찾는 여행객의 대부분은 FIT다. 그 중 다수가 막상 현지에서는 무엇을 할지 몰라 랜드마크만 찍고 떠나는 일정을 짜온다. 이들을 위해 부라사리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여행객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투어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단순한 호텔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Q. 부라사리 그룹의 브랜드를 각각 소개해달라
우선 ▲부라사리 푸껫은 푸껫에서 가장 유명한 ‘파통 비치’에 위치해 있어 최고의 지리적 이점을 지니고 있다. 주변에는 다른 빌딩은 전혀 없어 오로지 부라사리 푸껫 리조트 뿐이어서 여행객들이 진정 한적한 휴양을 즐기기에 최적격이라고 생각한다. 또, 타이 스타일의 웨딩 마치를 올리고 싶은 이들을 위한 허니문 콜렉션도 보유하고 있어 스몰웨딩을 선호하는 유럽인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상하이 맨션은 웨스턴 스타일과 중국 스타일이 한데 어우러진 부띠끄 호텔이다. 방콕의 차이나타운 중심부에 위치해있어 호텔 인근은 각종 스트릿 푸드와 관광거리로 넘쳐난다. 툭툭을 타고 10분가량 이동하면 짜오프라야 강까지 갈 수 있어, 해 질 무렵 부두에서 일몰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한다. 상하이 맨션만의 독특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이곳의 객실은 태국 유수의 패션 매거진들이 가장 선호하는 촬영지이기도 하다.
라오스 루앙프라방에는 세 개의 프로퍼티를 보유하고 있는데, 우선 부띠끄 호텔인 ▲부라사리 헤리티지는 올드타운 내에 있어 어느 관광명소로든 이동이 용이하다. 차량 10분 이내의 거리에 모든 관광지가 있다고 보면 된다. 단연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전거도 무료 대여하고 있다.
루앙프라방에는 부라사리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와 빌라도 있다. ▲창 인 게스트하우스는 단연 젊은 층의 자유여행객들에게 인기인데, 이곳에서 머물면서 거리를 지나가는 승려들의 탁밧(탁발) 의식도 볼 수 있다. 또, 가족과 커플 여행객들에게 인기인 ▲선셋 빌라 바이 부라사리는 객실이 4개밖에 없어 사실상 ‘프라이빗 풀빌라’라고 볼 수 있다. 1층과 2층이 연결된 복층으로 이뤄져있고, 키친이 구비돼 있다. 다른 어떤 방해도 없이 ‘내 집’처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빌라로 특히 유러피안 가족들에게 인기가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