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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4호 2024년 12월 02 일
  • 올 겨울, 홍콩은 대규모 세일 중



  • 강세희 기자 |
    입력 : 2016-07-27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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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역이 면세인 홍콩은 이미 유명한 쇼핑 천국이다. 홍콩은 여름과 겨울 두 번에 걸쳐 메가 세일을 진행하는데, 특히 겨울의 메가 세일은 그 규모와 할인 폭이 좀 더 커 전 세계 쇼핑마니아들이 가장 많이 홍콩을 방문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크리스마스부터 구정새해까지 진행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할인 폭은 점점 더 커졌다.

 

여기에 더해 올 겨울에는 노세일 명품 브랜드들도 대규모 할인혜택을 앞 다퉈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국관광객의 홍콩방문이 감소하고, 홍콩달러 강세화로 인해 가격이 타 지역보다 높아짐에 따라 평소에 세일을 잘 하지 않던 버버리, 프라다, 구찌, 마크 제이콥스, 발렌시아가 등 다양한 명품업체들이 최고 50%까지 할인된 가격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명품업체들이 50%까지 대폭 할인을 하는 것은 홍콩에서는 거의 처음 있는 일이다. 버버리 관계자에 의하면 지금까지 할인 행사의 최대 30%까지 진행한 적은 있지만, 올해처럼 이렇게 많이 할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버버리의 대표적인 ‘오차드 백’ 작은 사이즈의 경우 정가로 1만6000달러이나 12월 현재 50% 할인된 8000달러에 구매 가능하다.

 

또한, 업체 간 담합을 금지하는 ‘경쟁조례(Competition Ordinance)’법이 최근 통과되어 공급업체가 판매상들에게 기준가격 이하로 절대 팔지 못하도록 하는 관행이 사라졌다. 홍콩의 주요 전자제품 총판 업체에서는 스마트폰 가격을 기존보다 최대 1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호텔 또한 중국관광객의 감소로 인해 작년보다 약 10%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올 겨울 홍콩은 그 어느 때보다 알차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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