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신규 항공기 도입
제주항공이 올해 도입한 첫 번째 신규 항공기가 지난 13일 오후에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도입된 항공기 역시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B737-800(좌석수 186~189석) 기종이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이 운용하는 전체 항공기 22대의 평균기령은 10.9년으로 줄어들었다.
제주항공은 이번 항공기 도입으로 총 보유대수가 23대로 일시적으로 늘어났지만, 오래 전에 도입해 사용기한이 끝난 항공기 1대를 오는 3월 중순쯤 반납할 예정이기 때문에 22대의 보유대수에는 변화가 없다. 제주항공은 총 6대의 신규항공기를 도입하고 도입한지 오래된 항공기 2대를 반납해, 연말까지 총 26대의 항공기를 보유할 계획이다.
영업이익 74.2% 증가
제주항공이 2015년 영업이익이 51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74.2%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손익구조 변동 공시를 통해 매출액 6081억원과 영업이익 514억원, 당기순이익 472억원 등 2015년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5106억원보다 19.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295억원보다 무려 74.2% 증가한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20억원보다 47.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 해 영업이익률은 8.5%를 나타냈으며,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