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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안전 불감증? 소비자 인식은 달랐다

    설문 응답자 66% “LCC 문제만은 아냐” / 국적 LCC 이용 전망, 여전히 ‘맑음’



  • 윤영화 기자 |
    입력 : 201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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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의 저비용항공(LCC) 이용 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항공 이용객들의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평가는 비교적 후하게 나타났다.

특히 저비용항공사들이 시달려온 ‘안전 불감증’ 논란에도 불구, ‘비행기 회항 및 결항 문제는 저비용항공사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의견이 상당수(65.9%)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형 국적기보다 위험할 것 같다’는 항목에도 과반수(56.3%)가 동의해, 대형 국적기보다 안전성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 2014년 같은 조사 항목에 49.8%가 동의했던 것과 비교하면 비중이 더 커졌다.

이에 맞춰 저비용항공사의 성장을 위한 개선 사항으로 가장 중요하게 꼽힌 부분 역시 ‘안정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46.9%)와 ‘신속한 대응 시스템’(44.3%)이었다.

그만큼 저비용항공사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반증이며, 예기치 못한 상황 대응에 아쉬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개선사항으로 ‘경쟁력 있는 요금 제공’(34.6%), ‘최신형 항공기 보유’(31.5%), ‘가격대비 양질의 서비스’(31.4%), ‘편리한 기내 좌석’(31.1%) 등이 꼽혔다.

B2C로 전환되는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의 마케팅 역시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설문 조사에서 전반적인 항공사를 인지하는 주요 공통 경로는 항공권 예매 사이트로 꼽혔지만,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사이트에서 직접 검색해 접하게 된 경우(32.9%)가 많았던 것.

반면, 다른 항공사들은 여행사(국적 풀 서비스 캐리어 35.6%, 외국계 풀 서비스 캐리어 39.1%, 외국계 저비용항공 32.9%)를 통해 인지한 경우가 많았다고 응답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66.6%가 앞으로 저비용항공을 이용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고, 여성보다는 남성이, 중장년층보다는 젊은 층의 이용 의향이 높았다.

또 국적 저비용항공사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해본 항공사는 제주항공(58.5%), 진에어(52%), 이스타항공(31.8%), 티웨이항공(28.5%), 에어부산(22.9%) 순이었다.
<윤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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