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크루즈와 럭셔리 크루즈를 대표하는 홀랜드&씨번 아메리카 라인 크루즈사가 지난 12일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사에서는 각 크루즈사의 업데이트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크루즈 담당자들에게 판매 활성화를 촉구했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
홀랜드 아메리카는 1873년 네덜란드에서 설립돼 130년이 넘는 긴 역사를 바탕으로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프리미엄 선사다. 정통 크루즈의 우아함과 현대적인 편리함이 잘 조화된 프리미엄 등급의 크루즈라고 할 수 있다.
<인터뷰 참조>
올해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선단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34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전체적인 시설을 업그레이드 진행했으며 지난 4월 피나클 클래스 ms코닝스탐의 첫 출항을 시작으로 오는 2018년 두 번째 신규 선박이 출항 예정이다.
새로운 엔터테인먼트와 식사 옵션도 대거 추가됐다. 크루즈에서 즐기는 다양한 음악의 향연인 ‘뮤직 워크’를 비롯해 링컨 센터 스테이지, 빌보드 온보드, 비비킹 블루스 클럽&퀸즈 라운지를 누릴 수 있다.
가족여행객의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 프로그램도 업그레이드됐다. 자녀 동반 가족을 위한 연령대별어린이 전용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으며,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2017년 출발 일정 예약 시 시그니처 음료 패키지, 피나클 그릴에서의 저녁 식사 1호 무료 이용 등 파격적인 할인이 적용된다.
2017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추천 일정은 알래스카, 서부 지중해, 동부 지중해, 북유럽, 호주&뉴질랜드 상품이 마련돼 있다.
씨번 크루즈는 그간 크루즈와 다른 럭셔리의 총체합을 보여준다. 선박 규모 대비 300객실 이하로 한정해 1인당 사용하는 공간이 넓은 씨번 크루즈는 선박에 따라 개별 발코니를 보유하고 있다.
씨번 크루즈의 차별화는 객실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충분한 공간의 욕실과 대형 옷장, 몰튼 브라운 어메니티와 고급 침구류가 제공된다. 오너스위트 등급 이상 예약 시 무료 인터넷, 커피 머신, 쌍안경, 생화 장식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다양한 식사 옵션, 엔터테인먼트도 마련돼 있다.
올해 씨번 크루즈의 가장 큰 이슈는 신규 선박이 올해 하반기 출항 예정에 있다는 점이다. 뉴욕타임즈 선정 미국의 가장 위대한 디자이너, 애덤 티아니가 디자인한 선박인 씨번 앙코르가 오는 12월에, 씨번 오베이션이 오는 2018년 봄에 출항 예정이다.
[INTERVIEW] ‘140년 전통·높은 퀄리티’ 자부심
유인태 크루즈 인터내셔널 대표이사와 알렉스 린지 세일즈 매니저는 크루즈 시장의 부흥과 함께 씨번&홀랜드가 지니고 있는 차별성에 대해 강조했다.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은 어떤 차별화를 지니는가.
홀랜드 아메리카 선사는 타 크루즈와 근본부터 다르다. 타 크루즈들은 역사가 그리 길지 않지만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은 140년 이상의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다. 홀랜드는 깊은 역사수준에 맞춰 퀄리티높은 상품 구현이 가능하다.
세월호 여파와 럭셔리 시장의 위축으로 크루즈 시장의 성장이 주춤한데, 이와 관련한 타개책은.
선박과 크루즈에 대한 차이가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은 면이 있다. 선박과 크루즈는 스펙 자체에서 부터 큰 차이가 난다. 안전 부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이 크루즈라는 사실도 업계 관계자들이 강하게 인식해야 될 부분이다. 크루즈 인터내셔널의 그룹사들은 크루즈가 갖고 있는 매력 자체로서 어필하고자 한다. 크루즈 여행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 이를테면 기항지 관광이 우선 공략해야 될 과제다.
씨번&홀랜드 크루즈를 알리기 위한 향후 계획은.
크루즈 여행만의 강점을 살리는 것이 우선 목표다. 크루즈 여행의 최대 장점은 도시 간 자유롭게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크루즈는 기항지 관광을 함으로써 시간이 단축되고 손님들의 짐을 따로 옮길 필요가 있어 편리성에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숙박시설 또한 웬만한 럭셔리 리조트에 버금가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향후 한국 마켓에 크루즈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자유여행객의 니즈를 집중적으로 파악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