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성수기에 힘입어 지난 1월 국제선 여객이 호황을 누렸다. 지난 1월 지역별 국제선 여객실적은 일본(29.6%), 대양주(18.8%), 중국(16.5%), 동남아(11.2%) 노선에서 10% 이상 크게 증가했다.

중국은 성장률 둔화와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방한하는 중국 관광객 입국이 증가하면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했다.

일본은 저비용항공사 중심의 노선 및 운항이 크게 증가하고 유류할증료 면제와 함께 항공사와 여행사의 저렴한 상품 마케팅 등이 내국인 출국 수요를 확대하면서 일본 노선 여객이 전년동월대비 29.6% 증가했다.

지역별 국제여객 실적 점유율을 살펴보면 동남아(38.0%), 중국(23.6%), 일본(21.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국제선 여객은 저비용항공사 중심의 신규노선 및 운항확대, 저유가에 따른 국제선 유류할증료 면제로 인한 항공여행 비용절감 효과, 항공사 및 여행사의 상품 마케팅 확대에 따른 내국인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5.4% 성장한 621만명을 기록했다.

국제선 여객은 지난 2012년부터 큰 굴곡없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월 393만명을 기록했으며, 지난 2013년 1월 43만명, 2014년 1월 465만명, 지난 2015년 1월 538만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1월 항공여객(842만명)은 내국인 해외여행수요 확대, 방한수요 증가, 유류할증료 면제로 인한 여행경비부담 완화, 내외국인 제주관광 수요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3.4% 증가했다.

항공여객은 지난 1년 동안 뿐만 아니라 지난 2012년부터 지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월 560만명에서 지난 2013년 1월 588만명, 지난 2014년 1월 642만명, 지난 2015년 1월 742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1월 국내 및 국제여객은 각각 전년동월대비 8.2%, 15.4% 증가했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

<자료출처=인천국제공항, 한국공항공사,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