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Analysis> 항공
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주요 항공사별 국제선 여객 실적] LCC, ‘공급석·여객’ 모두 늘었다



  • 윤영화 기자 |
    입력 : 2016-07-21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에디터 사진

 

지난 1월 각 항공사들의 국제선 여객 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형 국적 항공사들은 공급 좌석보다 국제 여객의 증가가 앞서며 소폭의 탑승률 증가를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두 항목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먼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공급 좌석이 각각 한 자릿수 증가해, 평균 6.9% 늘어났다.


특히 대한항공은 8.0% 증가한 200만석 이상의 공급 좌석을 기록했다. 국제 여객은 대한항공이 11.7%, 아시아나항공이 7.3% 증가해, 소폭 상승한 탑승률로 이어졌다.

 

>진에어, 국제선 공급좌석 제주항공 추월


국적 저비용항공사들 가운데서는 진에어의 성장세가 매섭게 나타났다. 진에어는 지난 1월 국제선 공급 좌석 38만8336석으로, 국적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가장 공급 좌석을 많이 보유하게 됐다. 국제 여객도 82.6% 상승하며, 88.4%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 국제선 공급 좌석 1위를 진에어에게 내준 제주항공은 공급 좌석이 47.3%, 국제 여객이 49.4% 증가했다. 이 외에도 티웨이항공이 51.2%, 이스타항공이 35.2%, 에어부산이 30.2% 증가한 공급 좌석으로 활약했다.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은 국제 여객 증가율에서도 높은 실적을 냈다. 5개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은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그 중에서도 진에어의 증가율이 82.6%로 가장 높았다.

 

>아시아나항공 분담률 30%선 붕괴


국적 항공사들 사이의 여객 분담률을 집계한 결과, 아시아나항공의 분담률 하락이 지속되며 30%선이 붕괴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월 국적 항공사들의 국제 여객 중 29.8%를 분담했다. 대한항공은 42.5%를 분담해 소폭 상승했고,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은 27.7%를 분담해 아시아나항공과 비슷했다.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의 분담률 역시 진에어가 30.3%로 제주항공을 넘어섰다. 가장 높은 국제 여객 분담률을 도맡던 제주항공은 지난 1월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여객 중 28.5%를 분담하는 것에 그쳤다.


한편, 외항사 중에서는 베트남항공, 싱가포르항공, 중국국제항공,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 타이항공, 필리핀항공 등이 지난 1월 한 달 동안 편도 100편 이상을 운항했다.


외항 저비용항공사 중에서는 필리핀에어아시아와 피치항공의 운항이 두드러졌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자료출처=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정보포털시스템>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