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은 30% ↑, 제주공항은 10% ↑
김포공항 국제선 운항 부진… 소폭 하락
지난 1월 4개 주요 공항의 국제선 운항과 여객 실적을 살펴본 결과 총 운항은 3만5020회, 총 여객은 610만6579명으로 각각 전년대비 8.2%, 15.4% 증가했다.
4개 주요 공항 중 김해공항은 지난 1월에도 고성장을 견인했으며, 제주공항도 총 운항과 총 여객이 모두 전년대비 높은 실적을 내놓았다. 인천공항 역시 지난 1월, 국제선 운항과 여객모두 플러스 실적을 나타냈으며, 김포공항은 국제선 운항이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했다.
먼저, 김해공항은 4개 주요 공항 중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1월, 김해공항의 국제선운항은 4498회로 전년 동월 대비 31.7% 증가했으며, 총 여객도 69만9245명으로 38.4% 상승했다. 그중에서 김해공항을 이용한 러시아 노선은 100%대의 증가율을 보였고, 이어 미국 노선과 일본 노선의 총 운항과 총 여객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제주공항도 총 운항과 총 여객 모두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공항의 경우 전년대비 11.8% 증가해 총 운항이 1395회로 나타났으며, 여객도 18만5341명으로 전년 대비 16.3% 증가했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평탄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천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여객은 총 486만56명으로 전년대비 13.8% 증가했으며, 국제선 운항도 총 2만7393회로 전년대비 플러스 실적을 내놓았다.
인천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여객 실적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상위 5개 국가는 중국, 일본, 미국, 태국. 필리핀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김포공항은 4개 주요 공항중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 김포공항을 이용한 총 운항의 경우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총 여객은 36만197명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