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뉴질랜드 대사관의 차석대사 존 라일리가 함께한 예능 프로그램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이하 내친구집) 뉴질랜드 3편에서 오클랜드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여행 3일차 ‘스포츠 데이’에는 터치 럭비와 요트 경기 등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하는 멤버들의 모습과 오클랜드 곳곳의 명소도 함께 소개됐다.
<조재완 기자> cjw@gtn.co.kr
오클랜드에서 할 수 있는 가장 멋진 경험 ‘요트 세일링’
항해의 도시 ‘오클랜드’에서 놓칠 수 없는 액티비티가 바로 요트 세일링과 크루즈다.
지난 방송에서 멤버 전원이 요트 경기를 펼친 곳은 ‘하버 브리지(Harbour Bridge)’가 있는 오클랜드 앞 바다다.
아름다운 섬들과 바다가 펼쳐져 있는 오클랜드의 하우라키 만(Hauraki Gulf)은 보트 크루즈와 요트 항해에 이상적인 여행지이다.
비아덕트 항구 요트 선착장에서는, ‘아메리카 컵’ 그랑프리 출전 요트를 타고 항해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요트 항해 경험이 없어도 전문 가이드와 함께 요트를 즐길 수 있다.
아찔한 바다 위 ‘하버 브리지’ 클라이밍
방송에선 소개되지 않았지만 하버 브리지에는 짜릿한 액티비티가 준비돼 있다. 커다란 둥근 아치형 다리에서는 다리 등반 클라이밍(Climbing)과 번지 점프를 경험할 수 있다.
가이드의 안내를 따라 1시간 반 동안 다리의 위, 아래와 주위를 걸어 올라가볼 수 있다.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특수 설계 통로를 이용한다.
다리 정상에 오르면 오클랜드 도심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하버 브리지 점프대에서는 발목 묶기 점프, 2인1조 점프 등 다양한 방법으로 번지 점프 즐길 수 있다.
오클랜드 시민들의 휴양지 ‘미션 베이’
‘미션베이(Mission Bay)’에 도착한 <내친구집> 멤버들은 뉴질랜드 국민 스포츠 럭비 경기를 즐겼다. 뉴질랜드에서 ‘럭비’의 인기는 매우 높아, 공원에 가면 남녀노소 럭비를 즐기는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오클랜드 도심에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미션베이는 오클랜드 주민들이 사랑하는 해변으로 유명하다. 백사장과 잔디 공원이 있는 미션 베이에는 그늘에서 낮잠을 자거나 축구, 럭비를 즐기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 그리고 부티크 상점들까지 이 곳에 모여있다.
도심에서 미션베이까지 가는 길도 유명한데, ‘타마키 드라이브’라고 불리는 이 길은 아름다운 드라이브 루트로, 조깅을 하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달리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