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운항·여객 전년대비 30% 이상↑
김포공항은 ‘마이너스’ 실적

 

지난해 11월 4개 주요 공항의 국제선 운항과 여객 실적을 살펴본 결과 총 운항은 3만2449회, 총 여객은 513만2757명으로 각각 전년대비 9.1%, 13.5% 증가했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11월에도 4개 주요 공항 중 김포공항을 제외한 나머지 공항들은 총 여객과 총 운항이 모두 전년대비 증가한 실적을 내놓았다.

반면, 김포공항은 4개  주요 공항  중에서도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제선 여객은 전년대비 1.5% 증가해 34만8379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국제선 운항은 전년 동월대비 3.3% 하락했다.

4개 주요 공항 중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한 곳은 ‘김해공항’으로 나타났다.

 

김해공항은 지난 11월 국제선 운항이 4060회로 전년 동월 대비 32.5% 증가했으며, 총 여객도 56만2531명으로 34.8% 상승했다. 그중에서 김해공항을 이용한 미국노선은 총 운항과 여객 모두 10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일본, 태국 등의 노선도 총 운항과 총 여객이 50% 이상의 증가율을 보여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인천공항의 경우 전년대비 6.8% 증가해 총 운항이 2만5353회로 나타났으며, 여객도 404만746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6% 증가했다.

인천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여객 실적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상위 5개 국가는 중국, 일본, 미국, 홍콩, 태국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천공항을 이용한 일본, 대양주 노선은 총 운항과 여객 모두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제주공항도 플러스 실적을 내놓았다. 제주공항은 국제선 운항이 전년 동월 대비 13.5% 증가해 1359회로 나타났으며, 국제선 여객도 3.7% 증가해 17만4384명으로 집계됐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