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 롯데제이티비, 모두투어, 하나투어가 최근 2016 경영계획 선포식을 열고 야심찬 새해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각 사마다 올해 변수로 작용했던 메르스 사태와 파리 테러사건 등 악재를 타파시킬 수 있는 핵심과제들을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
롯데관광
고객만족 등 10대 과제 제시
롯데관광이 2016년 사업계획 및 비전 선포식을 지난 11일 코레일 낙산연수원에서 개최했다. 백현 대표이사 사장은 2016년 목표 달성을 위해 10대 과제를 제시했다.
▲고객만족을 통한 구전효과 확대 ▲시스템 및 온라인 강화를 통해 다양한 고객층 확보 ▲신규노선 개발을 통한 상품경쟁력 제고 ▲인적자원의 경쟁력 확보 ▲7년연속 전세선 성공 등 10대 과제를 제시하고 모든 임직원의 빈틈없는 실천을 강조했다.
백현 대표이사는 “2015년 상반기 메르스 사태와 하반기 파리테러 등의 약재에도 불구하고, 전 임직원이 다 함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뜻 깊은 성과를 거뒀다”며 “아울러 내년 역시 장기간 소비침체, 저성장 기조 등으로 어려운 시련이 닥칠 수 있다”며 철저한 준비와 자세를 갖추자고 당부했다.
하나투어
자회사 매출 8291억 원 목표
하나투어는 2016년 경영계획을 지난 11일 서울 중구 티마크호텔에서 발표했다. 하나투어의 내년 경영목표는 ‘시너지를 통한 제2의 성장’이다. 하나투어 그룹 전체의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 여행상품에 호텔, 면세점 등의 그룹사 상품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본사와 국내외 자회사를 합친 매출 8291억 원, 영업이익 910억 원으로 올해 예상 실적인 매출 4580억 원, 영업이익 453억 원 대비 각각 81%, 101% 증가하고, 항공권 포함 해외 송출객은 486만 명으로 23%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한 경영방침은 ‘열린 회사, 강한 회사, 사랑이 있는 회사’로 그룹 내 열린 문화를 형성해 협력을 통한 그룹사 역량 확대 및 스마트워킹 그룹사를 확대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협력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 디테일 경영을 하는 강한 회사를 목표로 삼았다.
그룹 내 존재하는 상품들을 연계해 다양한 상품을 구성하고 고객의 상품 구입, 이동 경로 등의 접점에 그룹사 상품을 꾸준히 노출할 계획으로, 국내 유통채널과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매로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세 번째로 사회적 책임을 통한 동반성장, 윤리경영 강화해 사랑이 있는 회사로 거듭나는 것이다. 지속성장을 바탕으로 한 고용창출 및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파트너들과 동반성장을 위해 협업한다.
또한, CSR 활동을 다양화하고 지역사회 및 민간기업, 예술인 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모두투어
패키지 140만 명 목표
모두투어도 2016년(제28기) 경영계획 선포식을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지난 11일 개최했다. 모두투어는 생산성 중심의 창조적 조직문화를 통한 글로벌 리딩 여행그룹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목표로 차별적 마케팅과 기업가치를 강화한다는 2016년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핵심과제로 브랜드 가치증대, 상품별 경쟁우위 확보, 고객접점 다변화, 데이터기반 효율경영,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의 세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 패키지 송객인원 140만 명, 매출액 2160억 원, 영업이익 287억 원의 주요 재무목표 계획을 발표했다.
실행과제로 상품관리의 시스템 개선, 상품 공급망 및 프로세스 관리 체계화를 구축하고 3회째 개최되는 여행박람회의 전시장별 예약부스통합 및 부스 다양화 등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또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기업의 사회기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제이티비
‘Re born’… 안정화 강조
롯데제이티비 역시 지난 10일 경영전략 공유회를 개최했다.
롯데제이티비는 2016년을 ‘RE BORN’의 해로 정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 아웃바운드 PKG사업 강화 및 안정화, 한류비즈니스 글로벌 사업 전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핵심 과제를 공유했다.
더불어 롯데 그룹과 JTB 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모두투어, 6년째 연탄 나눔 활동 ‘화제’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의 임직원 및 가족이 지난달에 이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추운 날씨에도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지난 주말 모두투어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매교동 주민들에게 연탄을 전달한 모두투어는 매년 겨울 연탄 나눔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업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모두투어 시행한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은 올해로 6년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영진 모두투어 이사는 “임직원들이 매년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한다는 것이 매우 뿌듯하다.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 행사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모두투어는 연탄 나눔을 비롯해 사랑의 헌혈, 나눔 여행 기부, 사랑의 모자 뜨기 등 다양한 CSR 활동을 펼치며 꾸준히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