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예상 ‘올해 뜰 지역 ? 상품’
하나투어 지역팀이 각 해외지역 최근 시장동향을 살펴보고 올해 주목할만한 지역은 어디인지 짚어봤다.
■동남아
대형 축제에 포커스
방콕이나 푸껫, 베트남, 캄보디아 등의 지역은 원하지 않는 쇼핑, 옵션이 배제되어있는 유형의 패키지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동남아 지역본부는 노쇼핑·노옵션이 보장된 상품의 비중을 늘려가며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 중이다.
하나투어 동남아팀은 매월 정월 대보름에 개최되는 타이완 등불축제(2/22~ 3/06), 태국 새해맞이(태국력 정월 초하루) 축제인 송크란(4/13~4/15), 발리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발리렘봉안섬에서 즐기는 해양스포츠에 주목했다.
■일본·중국
소도시 상품에 ‘주목’
하나투어 일본팀은 주고쿠(히로시마/오카야마)지역과 호쿠리쿠(나고야/도야마/게로)지역 등 아직 한국엔 잘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 지역의 상품 개발에 한창이다.
중국팀은 대표적으로 운남성과 귀주성에 집중하고 있다. 귀주성 귀양과 운남성 곤명, 여강은 서로 붙어있는 성이라 연계 관광이 가능하며, 패키지 여행은 물론 자유여행지로서도 매우 훌륭한 지역이다.
■유럽
두바이 인지도 상승
하나투어 유럽팀은 향후 아이슬란드 FIT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며, 작년 말 두바이 관광청 한국사무소가 론칭됨에 따라 두바이 지역의 인지도 상승에 따른 여행수요증가를 예상했다.
또한, 한-불 수교 130주년에 따른 대한항공의 프랑스 캠페인의 영향으로 파리 지역 외에도 남프랑스, 알자스, 론알프스 지역 등이 부각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나투어 유럽팀이 집중하고 있는 지역으로는 TV방영으로 이슈가 된 아이슬란드 지역과 최근 한국사무소를 론칭한 두바이, 대한항공 CF가 방영되고 있는 프랑스가 대표적이다.
■남태평양
괌·뉴질랜드 ‘관심’
괌 T갤러리아 내 하나투어데스크가 곧 오픈할 예정이며 카카오톡 상담서비스인 사이판 자유여행도우미가 론칭되는 등 자유여행객을 위한 서비스들이 더 확대되고 있다.
작년에 론칭한 괌 하나투어 스마트카드는 자유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제휴사를 확대하거나 고객 혜택을 증진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 제공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나가고 있다.
하나투어 남태평양팀은 오는 2월3일까지 진행되는 대한항공 전세기가 높은 소진율을 보이며 이미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뉴질랜드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 예상했다.
■미주
하와이 상품 변화
지난해 12월 미주지역 최초 LCC 진에어 하와이 신규취항 및 오는 6월 예정돼 있는 에어캐나다 토론토 재취항에 따른 공급석 증가로 인한 여행상품 다변화, 그에 따라 고객 선택의 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올해는 미국 국립공원 100주년 기념, 대한항공 라스베이거스 신규취항 10주년 등의 이슈가 마련돼 있다.
하나투어 미주팀은 올해 엘로스톤, 요세미티, 아치스 캐년 등 지역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