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항과 저비용항공사의 여객 점유율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10월 양민항의 점유율은 48.6%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중단거리 노선 감편과 저비용항공사들의 노선 확장이 반작용을 일으키면서 양민항 여객 점유율은 50% 밑으로 끌어내렸다.
양민항 점유율은 지난 2012년 58%, 2013년에는 55%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50%가 위태로워졌고, 올해 처음으로 50%가 깨졌다. 외항사의 경우 지난해 40%에 육박하던 점유율이 다소 하락한 상태다.
중단거리 노선에서 저비용항공사들의 선방으로 동남아, 중국 항공 노선의 많은 여객이 저비용항공사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저비용항공사 점유율은 지난 2012년 5% 수준 2013년 9% 수준이었으며, 지난해에는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 지난해 대비 점유율을 5% 이상 올리며 15.2% 역대 최고치 점유율을 보였다. 저비용항공사의 점유율 상승세를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