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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10월 국제선 실적 현황]국제선 여객, ‘눈에 띄는’ 성장세 확대

    운항 횟수↑ 방한수요↑ 내국인 해외여행↑ / 중국 노선 플러스 실적으로 전환



  • 조재완 기자 |
    입력 :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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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11% 증가한 560만 명을 기록했다. 국제선 운항은 8.7% 증가했으며, 운항 및 여객 전체 실적은 4개월 만에 플러스 실적으로 전환된 지난 9월에 이어, 성장세가 더욱 확대된 양상이다.
이에 따라 김포 공항을 제외한 모든 국제 공항의 여객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다. 제주, 청주, 대구, 양양공항은 지난 9월의 마이너스 실적을 딛고 10월에는 플러스 실적을 냈다.
특히 양양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114.8% 늘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유일하게 김포공항이 전년 대비 0.2% 감소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지난 9월에 비해 그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지난 10월의 월간 실적뿐만 아니라 누적 실적 역시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 10개월 동안의 국제선 운항 횟수는 5.1%, 여객 수는 7.1% 증가했다.
10월을 기준으로 최근 5년 동안의 국제선 여객 실적 추이만 살펴보면, 2011년부터 매년 꾸준한 수치 증가를 보이며 플러스 실적을 냈다.

증가율은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체 여객 수는 매해 꾸준히 성장했다. 2011년과 2015년의 10월 실적을 비교했을 때, 4년 전에 비해 누적 여객 수는 43%, 월간 여객 수는 46% 증가했다.
지난 해 10월과 비교, 일본 노선의 여객이 20.2%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대양주(19.1%), 유럽(11.1%) 노선의 여객 실적이 10% 이상 증가했다. 중국 노선의 경우 메르스 사태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실적으로 전환돼 중국인 방한수요가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까지 마이너스 실적을 냈던 중국 노선은, 감소율이 점차 축소되다가, 10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9.3%의 성장 기록을 냈다.

지역별 국제선 여객 점유율을 살펴보면, 동남아 노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1.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동북아 노선 점유율도 소폭 상승했는데, 일본 노선 점유율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중국 노선이 29.3%, 일본 노선이 20.0%로 두 국가 노선을 이용한 여객이 전체 국제선 여객의 49.3%를 차지한다.
 <조재완 기자> cjw@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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