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국제선 여객은 항공사 운항확대와 외국인 방문 수요 회복 및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성장세가 확대되면서 전년 동월대비 11.0% 증가한 561만 명을 기록했다.
일본(20.2%), 대양주(19.1%), 유럽(11.1%) 노선의 여객 실적이 10% 이상 크게 증가했으며, 중국(9.3%) 노선의 경우 중국인 방한수요 회복과 함께 전년 동월대비 성장세로 전환했다.
본지가 지역별 주요 국가 점유율(여객기준)을 살펴본 결과 동북아(일본, 중국 포함)의 경우 중국이 전체의 50% 가까운 실적을 내며 선방했다.
이어 일본(33.14%), 홍콩(9.68%), 대만(6.55%) 순이었다.
동남아는 태국과 필리핀이 지난 10월 호실적을 내놨다. 필리핀과 태국이 동남아 비중의 각각 22.95%, 25.68% 차지하며 두 축을 이뤘다. 베트남도 필리핀 실적에 가까운 20.88% 비중을 차지하며 급부상했다.
유럽은 독일이 가장 전체 비중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러시아, 프랑스, 터키, 영국 등 유럽 주요 지역을 제친 독일은 전체 비중의 20.25%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양주/남태평양은 괌 실적이 단연 돋보였다. 전체 비중의 40% 비중을 차지하며, 대양주의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임을 실감케 했으며 하와이, 사이판, 호주가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 10월 항공여객은 항공사 운항 확대와 외국인 방한수요 회복 및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대비 11.9% 증가한 834만 명을 기록했다.
여객 점유율은 중국노선이 29.3%, 일본노선이 20.9%로 두 국가와의 노선이 전체 국제선 여객의 49.3%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국내선 여객은 전년동월대비 13.7% 증가했고, 국제선 여객은 11.0% 증가했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
<자료출처=인천국제공항, 한국공항공사,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