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4개 주요 공항의 국제선 운항과 여객 실적을 살펴본 결과 총 운항은 3만3812회, 총 여객은 546만6971명으로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8%, 10.2% 증가했다.
4개 주요 공항 중 김포공항을 제외한 나머지 공항은 총 여객과 총 운항이 모두 전년대비 증가한 실적을 내놓았다. 특히, 김해공항은 지난 10월 총 운항이 4071회로 전년 동월 대비 26.5% 증가했으며, 총 여객도 56만122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8% 상승했다.

그중에서도 김해공항을 이용한 미국노선과 싱가포르, 러시아 노선의 총 운항은 100% 이상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미국 노선과 싱가포르 노선은 여객 실적에서도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인천공항의 경우 전년 대비 6.5% 증가해 총 운항이 2만6426회로 나타났으며, 여객도 432만827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했다.

인천 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여객 실적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상위 5개 국가는 중국, 일본, 미국, 홍콩, 태국 순으로 나타났으며, 그중에서도 중국은 25.2%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10월 제주공항도 플러스 실적을 내놓았다. 제주공항은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해 총 1580회를 운항했으며, 국제선 여객도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했다.
반면, 김포공항은 4개 주요 공항중에서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제선 운항은 전년대비 3.1% 하락해 총 1735회로 나타났으며, 국제선 여객은 35만7275명으로 미미한 감소율을 보였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