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괌 리조트 앤 스파(이하 힐튼 괌)이 지난 16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기자간담회는 힐튼 괌을 이끌고 있는 마코토 ‘얼니’ 야수하라 총지배인, 쉴라 베이커 새드 영업팀 이사, 차인 한국 세일즈매니저, 김수지 세일즈& 마케팅 랩이 참석해 한국 시장에 대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올해
11월에 부임한 차인 한국 세일즈매니저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마코토 ‘얼니’ 야수하라 힐튼 괌 총지배인은 “한국시장은 잠재력이 많은 시장 중 하나다. 더군다나 이번에 새로 부임한 한국 세일즈 매니저를 소개하며, 고객 유치 방안을 한국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고민하고자 방한하게 됐다”고 말했다.
힐튼 괌은 투몬만의 남쪽 끝에 위치한 호텔로, 태평양의 아름다운 백사장과 해변가에 둘러싸여있다. 현재 메인타워, 프리미워타워, 타시클럽 3개의 건물로 구성돼있으며, 6개의 레스토랑과 다양한 리조파 워터파크 및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날 기자간담회에서 쉴라 베이커 새드 영업팀 이사는 최근 리노베이션을 진행한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쉴라 베이커 새드 영업팀 이사는 “최근 메인 스탠다드 객실에 대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진행했다. 호텔 업계에서는 스탠다드 객실을 리노베이션 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 또한 로비 내에 있는 카페도 이번 달 안으로 리노베이션 완료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현재 힐튼 괌 내에는 한국인 인턴 11명이 호텔에 상주하고 있다. 때문에 응급상황 발생 시에도 더욱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이들은 ‘힐튼괌 지킴이’라는 닉네임으로, 인스타그램에서 힐튼괌지킴이 해시태그를 검색할 경우 힐튼괌 인턴들의 삶을 볼 수 있다.
한국인 인턴과 관련해 김수지 세일즈& 마케팅 랩은 “고객들을 향한 호텔의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을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호텔관광학과 학생들에게 취업하고 싶은 ‘힐튼 괌’이 되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하며, “매년 힐튼 괌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분명 한국인 인턴 및 직원들의 활약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힐튼 괌 내 한국인 비중은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더군다나 지난달 집계 된 수치에 따르면, 일본 관광객은 78만 명이 방문했으며, 한국관광객은 38만4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쉴라 베이커 새드 영업팀 이사는 여기에서 한국관광객의 성장률에 대해 주목해달라고 피력했다. 일본 관광객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4% 하락한 수치이며, 한국은 60%의 증감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차인 한국세일즈 매니저는 새해 한국시장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차인 한국세일즈 매니저는 “다양한 타입의 객실과 레스토랑은 힐튼 괌만의 강점이자 차별화다. 내년에는 한국인 인턴 채용을 늘릴 계획이며, 늘어나는 FIT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신경 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저녁, 16일에는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힐튼괌 연말 감사 디너 파티’가 개최됐다. ‘힐튼 괌 연말 감사 디너 파티’는 올 한해 많은 성원과 협조를 해준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 한국 마켓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고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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