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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6호 2025년 06월 02 일
  • [BSP실적 우수업체 탐방] ‘브랜드 인지도+다양한 이벤트’로 큰 성장

    김지옥 자유투어 항공 발권팀 차장



  • 고성원 기자 |
    입력 : 2016-07-14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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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100% 성장세

‘자유’키워드 인지도 높아

항공+패키지 구매율 상승

 

온라인 채널 ‘십분활용’

‘특화된 상품’ 집중 공략

‘항공 부킹’ 고도화 작업

 

‘할수있다’ 자신감 단합

‘항공사 협업’ 이벤트 강화

 

‘친절’ 바탕 서비스 펼쳐올해 상반기 자유투어의 성장률은 단연 압도적이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79% 실적이 상승한 자유투어는 올해 상반기에 총 279억 원을 발권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본지 BSP 성장 우수 업체로 선정된 자유투어는 올해 매 달 100%에 육박한 성장률을 이어나가며, ‘2년 연속 BSP 성장 우수 업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하반기에도 자유투어의 실적은 눈에 띄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에 여행업계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자유투어 항공사업부를 찾아가 김지옥 항공발권팀 차장을 만나봤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자유투어 항공사업부는 큰 변화가 있어 보인다. 항공 사업부의 운영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해 달라.

 

올해 초 대표이사가 바뀌면서 자유투어는 전체적인 조직이 변경됐다. 지난해 항공사업부는 7명의 직원들로 구성돼 멀리플레이어로서 예약, 발권, 운임관리 등 전체적인 업무를 담당했다. 올해는 영업본부 소속의 항공사업 부문으로 개편돼, 항공사업부는 항공발권팀, 항공영업팀으로 구성하게 됐다.

 

지난해 항공사업부에 소속된 직원들은 항공발권팀으로 인디비항공권 판매를 담당하게 됐다. 두드러진 점은 패키지 좌석 운영과 항공사 관리를 위한 항공영업팀이 새로 구성됐다는 것이다.

 

현재 B2C, B2B, GRP 발권 관리를 하는 항공 발권팀은 11명의 직원들로 구성돼있으며, 패키지 항공권을 관리하는 항공영업팀은 8명으로 구성돼있다. 이로써 총 19명의 직원으로 항공사업부 경쟁력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많이 커졌다고 할 수 있다.

 

여행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공’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항공사업부 역시 중요한 부서이며, 자유투어에서도 핵심부서다.

 

-자유투어의 BSP 발권 실적은 매 달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월 단일에만 121% 성장했는가 하면, 상반기에도 전년대비 79% 가량 상승했다. 꾸준히 BSP 발권 실적이 급증하는 비결이 있는가.

 

우선 단기적으로 큰 성과를 볼 수 있었던 데는 지속적인 라디오 광고와 기타 매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자유투어의 ‘자유’라는 키워드를 부각시켰고, 항공권 구매층에게 적합한 매칭을 제공해 관심도를 높였다. 인지도만큼이나 구매율이 상승해 상용 실적도 증가했다.

 

현재 자유투어에서는 월 1만 명 이상 패키지 고객을 송출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패키지 송출 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항공사들의 협조를 통해 좌석확보도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어 대내외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B2B 대상 이벤트를 통한 발권과 단체좌석 문의도 BSP 발권 실적을 올리는 데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다. 이 자리를 통해 B2B 관계자 및 항공사 협조에 한 번 더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이처럼 자유투어는 체계적인 시스템 정비로 매 달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자유투어의 올해 목표는 ‘100억 달성’이다.

 

오는 7월에는 BSP 발권 55~6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8월에는 70억을 발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0월 이후에는 100억 이상 발권을 목표로 항공사업부에서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요즘 항공권 판매에 있어 온라인 채널이 가장 뜨거운 관심사다. 자유투어에서는 온라인 채널 활용에 대한 특별한 방향이 있는가.

 

BSP 매출 증대를 위해서는 ‘온라인 채널’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하지만 온라인 채널을 활용하는 타 경쟁업체들의 경우 과다 경쟁을 초래해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자유투어는 온라인 시장에서 사실상 후발주자이지만, 항공사, 노선, 인벤토리의 실시간 오픈 등 자유투어에 ‘특화된 상품’으로 출발하고자 한다.

 

현재는 항공 부킹엔진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9월 말 항공 부킹엔진 작업이 완료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는 10월 오픈 예정으로 고도화 작업과 동시에 제휴채널 입점도 준비하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부킹엔진 고도화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다. 기존대비 프론트 및 검색 UI가 개선되고, 인벤토리도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해외발 다구간 등 노출되는 운임이 증가하며 속도도 개선된다. 바로 이러한 자유투어만의 특화된 상품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라 생각한다.

 

-항공사들과는 어떤 협업이 진행되는가. 혹은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항공사들도 자유투어에서 지속적으로 매출을 증대시키고, 패키지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보여 주고 있다. 판매 증대에 따른 좌석과 요금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항공 영업팀과 발권팀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자연스런 매출 증대에 따라 항공사들도 우호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다.

 

특히 창사 23주년을 맞이해 자유투어에서는 패키지는 물론이고, 상용항공권에 대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여러 항공사의 협조를 얻어 준비 중이다. 다시 한 번 항공사들의 협조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업계에서도 창사 23주년 프로모션에 대해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현재 여행사들이 체감하는 항공권 판매 시장의 현주소는 어떠한가.

 

고객들은 갈수록 더 싸고 더 편리한 것을 추구한다. 더군다나 온라인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형 여행사들의 과다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현재 많은 여행사들이 고민하는 부분이 ‘수익성’일 것이다.

 

하지만 온라인 시장으로의 진입은 여행업계에서 필요악(必要惡)과 같다. 없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어쩔 수 없이 요구되는 악. 항공 매출 증대를 위해 온라인 시장으로의 진입은 불가피하지만, 수익성 악화는 피할 수 없는 문제다.

 

다만 과열된 온라인 시장 속에서도 단순한 요금 할인 외에 수익 창출이 가능한 다른 부분은 분명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호텔, 보험, 입장권 판매 등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부문을 찾아 공략하는 것이 나름의 생존 전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반기 목표는. 그리고 향후 항공사업부의 계획은 무엇인가.

 

‘시스템 고도화에 따른 시스템 안정화’, ‘150억 매출 달성’, ‘ BSP 매출 10위권 진입’이 주 목표다.

 

현재 자유투어 전 직원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단합돼 있다. 또한 기본부터 탄탄한 ‘친절’ 교육을 통해 서비스의 질도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하반기에는 온라인 판매를 통해 B2C 매출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전국 B2B 상용 및 단체 인센티브 좌석 확보를 통해 매출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직판 여행사들의 경우 상품, 수배, 상담, 항공까지 1인이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유투어에서는 업무 효율성을 위해 상품 담당과 항공 담당이 나눠져 전문성을 확립했다. 특히 항공 영업을 전문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 직원이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단합해 전문성을 키운다면, 일반 고객에게 ‘자유투어’ 브랜드 자체가 항공에 있어서도 전문 여행사라는 이미지로 각인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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