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호텔사업의 세 번째 호텔인 STAZ HOTEL(이하 스타즈) 3호점이 지난 1일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
모두투어의 자회사인 모두투어 리츠가 기존 마제스틱 호텔을 인수해 모두스테이가 운영하게 된 스타즈 3호점은 지하2층, 지상 10층 규모의 93개 객실을 보유한 비즈니스급 호텔로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다.
동탄은 2022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를 통해 강남을 20분대 접근 가능하며, 동탄 2기 신도시 개발로 배후 비즈니스 숙박수요 창출이 충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스타즈 3호점은 호텔 주변 국내 최대 글로벌 전자기업의 핵심 사업장을 비롯해 60개 업체의 외국 투자기업 등이 포진돼 있어 비즈니스 배후 수요층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대규모 산업단지로 인해 장기 투숙객 비율이 높고, 주변 비즈니스 수요와 함께 개발호재로 추가적인 잠재고객의 지속적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입지 덕분에 연간 관계자만 2만 명 이상 방문해 사업성은 이미 확보된 상태”라며 스타즈호텔 3호점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올해는 수원화성 방문의 해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더욱 기대되고 있어,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를 동시에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한옥민 모두투어 사장은 “오랜 준비와 노력 끝에 3호점을 오픈하게 돼 매우 기쁘다. 스타즈 호텔을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 성장시키는데 박차를 가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STAZ HOTEL’은 지난 2014년 모두투어가 그룹의 미래 전략사업인 호텔사업의 브랜드로 착수한 사업이다.
스타즈호텔은 ‘Story of (tour) A to Z’ 즉, 여행이 만드는 모든 스토리가 담긴 호텔이라는 뜻으로 편리한 위치, 합리적인 가격, 편안한 서비스로 고객들의 여행에 좋은 추억을 더해 주는 호텔이 되겠다는 의미이다.
스타즈호텔 브랜드의 명동 1호점은 서울에서 처음이자 국내에서 두 번째로 한국관광공사로부터 3성급 등급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2호점 역시 지난해 7월 3성급 등급 인증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외국인 관광객 주요 방문지역인 명동에 위치한 스타즈 1,2호점은 꾸준한 객실점유율 성장으로 모두투어 호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 스타즈호텔 1·2호점, 제주도 로베로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모두투어는 이번 스타즈 3호점 오픈으로 자회사인 모두투어리츠의 상장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 또한 모두투어리츠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모두투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글로벌 호텔브랜드로 성장해 나간다는 비전을 가지고 국내 주요도시 및 해외 거점도시에 STAZ Hotel 체인을 지속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