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Analysis> 지방
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2015년 지방시장 규모 분석] 호남권 100명 당 2명 무안공항 출국



  • 윤영화 기자 |
    입력 : 2016-07-14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무안국제공항은 목포공항 국내선 및 광주공항 국제선의 대체 공항으로 2007년 개항했다. 10여 년의 공사로 준공된 이후, 서남권이 국제적 휴양, 관광 및 물류기지로 발돋움하는 데 거점공항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이다. 지난 2010년에는 공항운영등급이 7등급에서 9등급으로 상승한 바 있다. 본지는 전라도민의 활발한 이용이 기대되는 무안공항의 지난해 출국자 및 입국자와 인구를 비교, 분석해봤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전라도청통계>


무안공항 월별 성장률에서 격차

지난 한 해 동안 무안공항을 통해 입국한 인원과 출국한 인원을 집계한 결과, 월별로 극심한 차이를 나타냈다. 특히 입국 인원의 경우 지난해 3월에는 1000%에 가까운 성장률을 낸 반면, 지난해 12월에는 93.5%가 감소해 극과 극으로 달랐다. 메르스의 영향이 컸던 지난해 7월과 8월을 비롯한 11월 및 12월에 감소율이 높았다.
출국 인원 역시 월별 차이가 나타났지만 입국 인원에 비해 굴곡은 적었다. 지난해 1월 가장 많은 인원인 9907명이 무안공항을 통해 출국해 가장 많았다. 지난해 11월은 5197명이 출국했으나, 지난해 월별 집계 중 가장 높은 118.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러한 격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무안공항 이용객은 전반적인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무안공항을 통해 입국한 인원은 총 3만7559명으로 17.8% 증가했다. 출국 인원은 5만8417명으로 34.1% 성장했으며, 입·출국 인원 합계도 9만5976명으로 27.2% 성장했다.



전라도 100명 당 2명 출국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전라도민 100명 당 2명가량이 무안공항을 통해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의 전체 전라도민 인구는 377만8707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무안공항 출국자와 비교하면 1.5%의 도민이 무안공항 출국자였던 셈이다. 같은 방법으로 무안공항 입국자와 전라도민 인구를 비교했을 때, 100명 중 1명이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무안공항 입국자는 3만7559명으로 나타났으며, 전라도민의 1.0%를 차지했다.
한편, 국내 전체 공항 중 무안공항이 차지하는 입·출국 인원은 비교적 미미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동안 전체 공항 입국자 중 무안공항 입국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0.3%에 그쳤다. 출국자 역시 0.3%만을 차지해,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713개 업체서 82명 모객

일반적으로 아웃바운드 여행업체를 국외여행업, 내국인이 국내 관광 시 이용하는 여행업체를 국내여행업, 여기에 외국인의 국내 여행까지 주관하는 업체를 일반여행업으로 분류한다. 즉, 내국인의 해외여행을 알선하는 업체는 국외여행업체 및 일반여행업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말 전라도의 여행업체 수를 알아본 결과, 일반여행업체가 105개, 국외여행업체가 608개, 국내여행업체가 646개였다. 전라도에는 총 1359개의 여행업체가 있는 셈이다. 전라도 내 주요 도시별로 살펴보면, 전주시, 목포시, 순천시에 많은 여행업체가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에는 394개, 목포시에는 116개, 순천시에는 116개의 여행업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무안공항이 있는 무안군에는 9개의 여행업체가 있는 것에 그쳤다. 3월 무안공항을 통해 출국한 전라도 거주자가 여행업체를 통해 해외로 향했다고 가정하면, 각 업체별로 지난 한 해 동안 82명을 모객한 것으로 추산된다. 또 국외여행업체 수를 인구와 비교해 봤을 때, 업체 1개당 5300명의 해외여행 모객 대상자가 있는 셈이다.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