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지난 2015년 5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상위권 업체를 기준으로 BSP 발권 실적을 분석한 결과, 타이드스퀘어가 가장 괄목한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어이천과 매달 10위권 자리를 놓고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였던 타이드스퀘어는 지난 4월, 무려 48.50%의 성장률을 보이며 총 156억 원을 발권했다.
1위, 2위, 3위 자리를 견고히 지키고 있는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모두투어는 지난 4월 희비가 엇갈린 양상이다. 하나투어는 지난 3월에 이어 4월에도 4%대의 성장률을 보이며, 총 945억 원을 발권했다. 3위를 기록한 모두투어도 13%의 성장률을 보이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인터파크투어는 지난 4월 전년대비 실적이 소폭 하락해 총 845억 원을 발권했다. 인터파크투어는 지난 3월에도 마이너스 실적을 보였다.
4위,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온라인투어와 세중은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내놓았으며, 노랑풍선은 10위 권 중에서 타이드스퀘어에 이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노랑풍선은 지난해 4월 대비 21%의 성장률을 보였다. 8위를 기록한 한진관광도 지난해 4월 대비 소폭 실적이 상승했다.
반면, 탑항공은 10위권 중에서도 가장 큰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 4월 대비 실적이 26% 가량 하락했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