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부터 역행… 올해 수입 4% 감소

> 관광지출 지속 증가… 18억 달러 기록

 

지난 3월 관광수입과 관광지출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지난 3월 관광수입은 15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했다. 외래객 1인당 지출금액은 1082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3% 감소했다.

 

지난 3월 관광지출은 관광수입과는 정반대로 18.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9.9% 증가한 수치다. 국민해외여행객 1인당 지출금액은 1159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0.8% 감소했다.

 

지난 3월 관광수지는 3.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3월 관광수입 및 지출 동향은 지난해와 확연히 다른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외래객의 관광수입이 부진한 반면 지난해 3월 관광수입은 16억 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9.8% 증가했다.

 

지난해 방한객 1인당 지출인 1262달러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방한 외래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해 관광수입은 9.8% 늘어났다. 지난해 국민 해외여행객 지출은 17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6% 증가했다.

 

국민해외여행객은 전년 동월 대비 23.1%로 크게 증가했는데, 1인당 지출 1168달러가 전년 동월에 비해 6.9% 감소해 3월 관광지출은 14.6% 증가했다.

 

지난해 3월 관광수지는 0.9억 달러 적자로 전년 동월(-0.2억 달러)에 비해 적자가 확대됐다. 이는 해외여행객의 큰 증가가 적자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3월 여행 시장은 호황을 누렸다. 지난 3월은 전년 동월 대비 12.2% 증가한 138만9399명이 방한했다.

 

지난 3월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한 156만9162명이 출국했다. 지난 3월 국민 해외여행객은 해외여행 열기가 지속되는 추세로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한 156만9162명이 출국했다.

 

<출처=한국관광공사>

<강세희 기자> ksh@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