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아웃바운드 국가의 월별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일본과 베트남이 고성장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은 지난 3월 무려 39.5%의 성장세를 나타내며 약 37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지난 1월과 2월, 50%에 가까운 성장세에 비하면 소폭 하락한 수치이지만, 주요 아웃바운드 국가 중에서는 여전히 강세다.
이어 베트남이 지난 3월 11만6593명이 방문, 전년대비 28.4%의 성장률을 보이며 선전했다. 베트남은 지난 2월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으나 다시 20%대의 성장률로 호실적을 내놨다.
대만과 태국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은 지난해 10월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 3월에도 전년대비 13.5%가 성장해 5만여 명이 방문했다. 태국도 지난 3월에는 한 자리수의 성장률을 보였으나 지난 10월부터 플러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홍콩은 지난 3월 전면 대비 소폭 하락해 9만7043명이 방문했다. 장거리 지역 중에서는 뉴질랜드도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뉴질랜드는 지난 3월에도 전년대비 15.4%가 성장해, 약 7300여 명의 한국인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국가들의 경우 지난 3월 기록이 집계되지 않았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스리랑카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스리랑카는 지난 10월을 제외하고는 5개월간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마카오와 터키, 몰디브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며, 한국인 방문이 둔화된 양상이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