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곳마다 사진을 찍고, 영어가이드의 설명을 경청하고’ 지난달 10~17일 있었던 시칠리아 팸투어에서 취재기자보다 더 기자스러웠던 이용직 투어핀 대표. 이대표는 IT업계에서 근무하다, 미래유망산업군으로서 여행업을 확신하고 전업했다. 2014년 10월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유럽 1일투어와 테마상품을 판매하는 투어핀 여행사(tourpin.co.kr)를 설립했다. 투어핀은 유럽 중에서도 이탈리아 지역에 특화된 여행사이다. 여름성수기에는 월평균 1000여 명, 평수기에는 월평균 500여 명 여행객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이기순 이사>
이번 시칠리아 팸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와 그 이유는.
2500년 전 고대 그리스의 유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아그리젠토’, 오늘날 공연장의 모태가 된, 고대 그리스극장과 로마 원형경기장이 있는 ‘시라쿠사’, 그리고 유럽의 유명 인사들이 찾는 휴양도시, ‘타오르미나’가 깊은 잔상을 남겼다. 시칠리아의 오랜 역사와 신비로움, 낭만이 집약된 곳들이다.
시칠리아 여행을 기획한다면, 어떤 상품이 가능한가.
시칠리아는 제주도의 14배 크기라, 하루 이틀 머물러서는 그 매력을 알 수 없는 곳이다. 허니문·예술·휴양 등 다양한 테마여행상품이 가능하다. ‘그랑 블루’의 촬영지인 타오르미나, ‘시네마천국’의 배경인 체팔루 등 ‘영화’를 키워드로 일정을 짤 수 있다. 지중해 해변과 아기자기한 골목길 사이로 그림 같은 건축물이 이어져 있는 ‘타오르미나’ ‘이솔라벨라’는 누구나 갈 수 없는, 독특하고 낭만이 넘치는 신혼여행지로 추천한다.
연내 오픈예정인 ‘투어핀 출동서비스’는 어떤 것인가.
‘물품·여권 분실, 환자 발생’ 등 유럽 자유여행객이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곤란한 상황을 즉각 해결해 주는 서비스이다. 낯선 나라에서 아무에게도 도움을 요청할 수 없을 때,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문제를 실시간 해결할 수 있는 ‘헬프 데스크(Help Desk)’인 셈이다. ‘투어핀 출동 서비스’ 는 유럽 6개국 27개 도시에서 이용 가능하다. ‘사후 보상’인 여행자보험과 달리, 투어핀 출동서비스는 문제가 발생한 현장에서 실시간 문제 체크,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여행업계에는 없는, 참신한 서비스다.
문의 : 투어핀여행사 02)766-6270
이 용 직 투어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