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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지방시장 규모 분석] 제주공항 입국 외국인·출국 내국인, 고무적인 성장



  • 윤영화 기자 |
    입력 : 2016-06-30 | 업데이트됨 : 2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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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중국인들의 ‘제주도 사랑’에 힘입어 날로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제주공항 역시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인바운드 수요를 노리는 국제선도 활발하게 증설되는 추세다. 제주도 내에서도 이에 따라 향후 제2공항 개설이 예고된 상황이다. 이에 본지는 인·아웃바운드 측면에서 제주도 관광 시장 규모를 전격 분석해봤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제주공항 이용 내·외국인 날로 증가


지난 5월까지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과 출국한 내국인을 집계한 결과, 특히 지난 1분기에 급격하게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공항 입국 외국인과 출국 내국인은 지난 4월까지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했다.


특히 전체 공항 입국 외국인 중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의 비중은 10%가량으로 꾸준함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지난 5월 입국 외국인이 1.00%로 다소 정체됐지만, 전체 공항 중 비율은 10%를 웃돌며 저력을 과시했다.


제주공항을 통해 출국한 내국인은 입국한 외국인에 비해 1/20 정도 적게 드러났다. 1만 명이 되지 않는 내국인이 매월 제주공항을 통해 출국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항을 통해 출국한 내국인과 비중을 보면, 1% 규모도 도달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월별 인구 100명 당 1명 제주공항 출국


제주도 인구 분포를 봤을 때는 제주시에 제주도 인구의 70% 이상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제주도 인구는 약 63만 명이었으며, 제주시에만 46만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출국 내국인을 제주도 인구와 비교했을 때 인구 당 출국자 비율은 타 지역에 비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까지 매월 100명 당 1명은 제주공항을 통해 출국한 것으로 계산된다. 반면, 입국 외국인은 제주도민 100명 당 최고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사 1개당 도민 해외여행 67명 알선


내국인의 해외여행만을 알선하는 여행사는 국외여행업체로 등록된다. 일반여행업으로 등록됐을 경우, 내국인의 국내외여행과 외국인의 국내여행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즉, 내국인의 해외여행을 주선할 수 있는 여행사는 일반여행업체 또는 국외여행업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제주도에 등록된 일반여행업체와 국외여행업체는 총 419개로 나타났다. 이를 제주공항을 통해 출국한 내국인과 비교했을 때,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여행업체 1개당 내국인 67명의 해외여행을 제주공항을 통해 알선한 것으로 계산됐다. 여기에 업체 1개당 해외여행 모객 대상자는 1510명으로 드러났다.

 

 

관광호텔·호스텔 多… 제주도 고루 분포


한편, 인바운드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지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만큼, 관광숙박업체 수도 상당히 개설된 모습이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제주도에 등록된 관광숙박업체수는 337개로 나타났으며, 그 중 관광호텔업과 호스텔업으로 등록된 업체가 230여 개로 가장 많았다. 또 337개의 관광숙박업체는 제주시에 178개, 서귀포시에 159개로 고루 분포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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