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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지방 BSP분석] 여행사 대리점 비중 1년 새 65→79%제주 발권 금액 총 36억 원

    대리점vs토종여행사 발권규모 양극화



  • 조재완 기자 |
    입력 : 2016-06-30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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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제주지역 여행사들의 BSP 발권 실적을 살펴본 결과 대형여행사 대리점과 토종 여행사들의 발권 비율이 큰 폭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에는 전체 매출액 중 대리점 매출 규모가 65%, 제주지역 토종여행사가 35%를 차지했다면, 올해 5월에는 각각 79%와 2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규모가 큰 폭으로 벌어지며 대형여행사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된 것이다.

지난 한 달간 제주지역에서 발권한 BSP 규모는 37억 원 가량으로 이 중 대리점이 29억 원, 지방여행사가 8억 원을 각각 발권했다. BSP 발권 업체는 총 10개로 대리점과 제주 지방여행사는 각각 5곳이었다.


한 달간 가장 높은 매출 실적을 낸 곳은 세일여행사 제주지점으로 총 8억580만 원을 발권했다. 전년 동기대비 28.8% 성장한 실적으로 세일여행사 제주지점은 최근 3년 간 꾸준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어 파라다이스 티앤엘 제주지점이 7억9823억 원을 발권해 2위에 올랐으며 무려 103.8% 끌어올린 규모다. 지난해 5월에는 3억 원대 수준에 머물렀던 발권 규모가 7억 원으로 껑충 올랐다.

모두투어와 하나투어 제주지점은 각각 4억8000만 원을 발권하며 비슷한 수준의 발권능력을 보였다. 모두투어는 지난해 동기대비 2.4% 감소, 하나투어는 12.9% 상승한 실적이다. 이외에도 한진트레블은 2억9534만 원을 발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진트레블은 대리점 가운데서는 가장 작은 규모의 BSP를 발권했지만, 성장률은 301.0%를 기록하며 최고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지방여행사들의 성적은 저조하다. 제주드림투어가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보였고, 이외 4개 업체는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냈다. 제주홍익여행사는 지난해 4억 원 수준에서 올해 3억 원으로 발권규모가 감소했고, 스카이관광과 제주자유여행사의 발권규모도 각각 14.9%, 47.5%씩 줄어들었다. WAY BANG TOURIST와 탐라성투어는 올해 집계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조재완 기자> cjw@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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