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복합 리조트 그룹인 ‘윈(Wynn)’의 ‘아홉 번째 작품’이 올 하반기 마카오 코타이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아홉 번째이자, 마카오에서는 세 번째로 개장하는 이번 윈 리조트의 공식 명칭은 ‘윈 팰리스(Wynn Palace)’.
이에 윈 그룹은 지난 1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스티브 윈 컬렉션’ 기자 설명회를 개최, 윈 리조트 컬렉션과 새롭게 오픈할 윈 팰리스에 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윈 마카오와 앙코르 마카오에 이어 ‘윈 팰리스’는 스티브 윈(Steve Wynn)이 마카오 시장에 놓을 세 번째 배팅이다.
꽃을 테마로 ‘팰리스(궁전)’처럼 지어질 윈 팰리스는 건축에만 약 한화 5조원 가량이 들어갔다.
규모는 1706개의 객실을 갖춘 28층 규모로 올해 3분기 마카오 코타이에서 개장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독특한 테마로 디자인된 스카이캡(Skycabs)에 올라 약 9800평 크기의 퍼포먼스 레이크를 가로질러 리조트 중심으로 입장하게 된다.
한편, 카지노계의 대부이자 세계적인 미술품 소장자, 즉 컬렉터로도 잘 알려진 스티브 윈은 그의 리조트에도 그의 ‘예술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불어넣는 것으로 유명하다.
윈 리조트의 대표적인 시설들로는 1973년 골든 너겟으로 시작으로, 1989년 미라지, 1993년 트레저 아일랜드, 1998년 벨라지오, 2005년 윈 라스베이거스, 2006년 윈 마카오, 2008년 앙코르 라스베이거스, 2010년 앙코르 마카오 등이 있다.
특히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의 화려한 분수쇼는 라스베이거스의 명물로 자리잡으면서 라스베이거스 호텔 업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문의: 02)6250-7066
<조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