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국적 항공사 최초로 호주 케언즈에 취항할 계획이다.
주요 언론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올해 12월14일 주 2회 스케줄로 호주 케언즈 지역에 취항한다. 현재 인천 발 호주 운항지는 대한항공의 시드니, 브리즈번, 아시아나항공의 시드니 행 항공편 외에는 없는 상황이다.
케언즈는 호주 내에서도 오픈 스카이 지역으로, 신고만 하면 원칙적으로 운항이 가능한 지역이다. 또 주요 도시가 아닌 휴양지인 만큼 진에어가 새로운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려있는 상황이다.
진에어가 케언즈에 성공적으로 취항하면 그간 경유 항공편으로 최소 11시간이 걸렸던 케언즈에 직항으로 쉽게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진에어는 이를 위해 올 여름 B777-200ER 항공편도 추가 도입할 예정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