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어트랙션] “호주 투어, 맡겨 주세요”
사이몬 윌리엄슨 (Simon Williamson) 호주 어트랙션 영업 이사
하나투어 박람회 남태평양관에 자리한 눈에 띄는 현지 업체가 있다. 시닉월드(Scenic World), 문셰도 크루즈(Moon shadow TQC Cruises), PJ투어(PJ Tour)를 한 자리에서 홍보하고 있는 호주 어트랙션(Australian Attraction)이다. 호주 어트랙션은 호주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어트랙션과 데이투어를 제공하며 실속을 챙기고 있다. <윤영화 기자>
Q. 하나투어 박람회에 참가한 소감은.
아무래도 B2B 공급이 중점이다 보니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하나투어와 더 돈독한 관계를 가져가고 싶다. 하나투어 박람회가 이번에 10회를 맞는데, 10번 모두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아마 박람회에 참가한 호주 현지 업체 중 유일한 기록일 것이다. 그만큼 익숙하기도 할뿐만 아니라, 하나투어 관계자들과도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박람회를 찾았다. 작년 메르스의 여파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올해 하나투어가 박람회 공간을 키우면서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Q. 현재 부스에서 선보이고 있는 것을 간단히 소개해 달라.
호주 어트랙션 한국시장에서 3가지 어트랙션의 마케팅을 동시에 맡고 있다. 시닉월드, 셰도 크루즈, PJ투어다.
시닉월드는 시드니 서쪽으로 2시간 정도 떨어진 블루마운틴(Blue Mountains) 국립공원에서 ▲시닉 레일웨이 ▲시닉 스카이웨이 ▲시닉 케이블웨이 ▲시닉 워크웨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각 프로그램에 따라 블루마운틴을 둘러보는 수단이 달라진다.
셰도 크루즈는 돌고래와 고래 관람 크루즈가 주축이다. 고래 관람 크루즈는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고, 돌고래 관람 크루즈는 연중 가능하다. 고래 출연 장소까지 유익한 설명이 곁들여지고, 다양한 바다생물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슈퍼콤보 패키지는 돌고래 관람 크루즈와 샌드보딩 패키지가 합쳐져, 모래밭에서 보딩을 즐기는 이색적인 경험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PJ투어는 블루마운틴과 포트스테판 지역을 거점으로, 트래킹, 데이투어 등을 제공하는 여행사다. 패밀리 패키지 또는 크루즈 포함 상품 등 다양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Q. 호주 시장의 현황과 앞으로 계획은.
지난해 말부터 호주 시장은 조금씩 더 발전하고 있다. 주춤했던 유럽 수요가 호주로 고개를 돌렸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호주달러의 환율이 매우 경쟁력 있어진 것이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다.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호주에서 할 수 있는 활동 자체가 다양화 되면서 호주가 단순한 패키지 시장이 아닌 활력 있는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액티비티와 단순 투어 외에 와인도 유명한데, 와인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포트스테판 지역의 ‘머레이스 크래프트 양조장’ 역시 집중적으로 한국 시장에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