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원익]박람회 첫 참가… 타이완 문화를 단숨에 느낀다
<루스 슈 (Ruth Hsu) 곽원익 프로젝트 이사>
하나투어 박람회의 ‘추천 여행지’로 꼽힌 타이완에서는 이번에 현지에서도 다수의 업체가 참가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여행박람회에 최초로 참가한 ‘곽원익(郭元益, Kuo Yuan Ye, 궈위안이)’은 한국에서 하나투어와 단독으로 거래하며 파트너십을 유지해오고 있다.
이름만으로는 생소할 수 있지만, 타이완 내에서는 유명한 과자 전문점의 입지를 갖고 있다.
타이완 대표 간식인 펑리수와 문케익을 비롯해 곽원익만의 시그니처 패스추리도 제작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타이완관광청과 협업해 제작되는 타이완 ‘오숑’ 캐릭터 다과도 제작하고 있다.
루스 슈(Ruth Hsu) 곽원익 프로젝트 이사는 “1867년 창업자인 궈량전이 집안 대대로 내려온 과자류를 수공으로 만들어 스린 시장에서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판매했던 것이 제과업의 시초가 됐다”며 “곽원익은 타이완에서 가장 오래된 제과점이자 타이완 제과 문화의 상징 그 자체다. 지금은 4대째 내려오는 전통있는 과자점이다”라고 설명했다.
타이완 여행객들에게는 기념품이라는 측면 외에 특별한 경험도 선사한다. 타이베이에 있는 2개의 박물관에서는 타이완 문화 산업계에 DIY 열풍을 불러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이베이에는 2001년에 지어진 ‘궈위안이 과자 박물관’과 100년 이상의 발자취를 가진 곽원익의 본점 ‘타이베이 스린관’이 있다. 타오위안에는 ‘양메이관’이라는 이름의 관광공장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타이완 최초의 궁전식 공장이자, 골드 등급 그린 빌딩 인증을 획득한 건축물이다.
과자박물관이 여행 박람회에 등장한 이유는 박물관 내에서도 타이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직접 펑리수 등의 과자들을 만들어볼 수 있는 DIY 클래스는 타이베이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과자가 구워지는 동안에는 타이완 결혼 문화와 전통 의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루스 이사는 “타이완을 찾는 한국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곽원익 박물관 역시 한국인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패키지 상품에도 박물관 투어가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하나투어 박람회를 통해 기회를 늘려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윤영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