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각 여행사마다 동계 특화상품을 내세우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모습이다. 특히 연초에는 온천, 스키, 트레킹 등 동계 시즌을 겨냥한 상품이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본지는 오는 2016년 1월 초 출발하는 대표 동계 특화상품의 이모저모를 전격 분석해봤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주요 여행사에서의 일본 동계 상품은 ‘온천’을 내세운 ‘힐링’ 콘셉트가 주를 이뤘다. 특히 일본 내에서도 지역별 온천의 특징을 내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눈의 도시’ 삿포로에서 열리는 ‘화이트 일루미네이션’ 축제를 조명하는 상품이 다수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동안 운항되는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로 인해, 상품 구성에 활기를 띈 모습이다. 일본 북부 지역인 훗카이도 내의 아사히카와, 노보리베츠, 삿포로 등의 도시가 인기 방문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키 레포츠 지역으로 각광을 받는 캐나다의 경우, 하나투어는 ‘하나트래킹&레포츠’ 상품을 통해 캐나다 휘슬러&블랙콤 스키 상품을 내세웠다. 같은 숙소를 이용하는 제공한 전문 여행사 ‘헬로스키’의 상품은 유나이티드항공을 이용해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한다.
동계 시즌 트레킹 상품의 주요 지역인 스위스의 경우, 일주 상품 속에 트레킹 일정을 끼워넣는 방식이 인기였다.
모두투어는 스위스 일주 상품에 융프라우의 자매봉 아이거 북벽을 따라가는 하이킹 코스를 넣었다. 단, 12월부터 하이킹 대신 눈썰매를 진행해 여행객의 부담을 낮춘 모습이다. 반면, 전문여행사 샬레스위스는 ‘알핀하이킹’을 전면에 내세우며 하이킹 일정을 적극적으로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