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대만)은 최근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유여행지로 변모했다. 케이블 채널 ‘꽃보다 할배’로 그동안 몰랐던 타이완의 매력이 급속도로 전파되면서 수많은 한국인이 이 곳을 찾고 있다. 그 중 과반수 이상이 타이완을 자유여행 목적지고 찾고 있다. 과연 ‘자유여행지 1순위’라고 불리우는 타이완은 어떤 매력이 있는걸까? 최근 타이완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가장 대표적인 타이완의 특징을 소개한다.
<타이완=강세희 기자> ksh@gtn.co.kr
<취재협조=내일투어(02-6262-5000, www.naeiltour.co.kr), 타이완관광청(02-732-2357, www.taiwan.net.tw>
진짜 자유여행을 하고 싶다면 ‘타이베이’
타이베이는 누가 뭐래도 명실공히 타이완의 상징이다. 최근 한국 여행자들의 타이베이를 향한 관심과 사랑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타이베이로 향하는 여행객들은 미식, 쇼핑, 야시장 등 저마다 콘셉트를 가지고 ‘나만의 여행’을 만든다는데 특징이 있다. 다음은 타이베이의 대표 명물들이다.
시먼딩의 ‘삼형매’ 망고빙수는 타이베이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곳이다. 스무시 하우스, 삼형제 빙수, 아이스몬스터 중 현지인이 가장 사랑하고 추천하는 빙수집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곳들과 달리 얼음 우유를 갈아 만들어 보다 부드럽고 고소하다. 또 달지 않아 망고 맛과 더 잘 어우러진다.
| 가는길: MRT 시먼역 6번 출구 더페이스 샵 오른편에 유니클로 매장이 보인다.
이곳에서 직진해 길 끝까지 가면 나온다
| 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타이완을 대표하는 건축물, 건축양식에 중국 특유의 웅장함이 잘 표현돼 있다. 무엇보다 이곳은 타이오나 초대 총통인 장제스를 기념하기 위한 곳으로 타이완의 정신이 가장 깊게 숨쉬고 있는 곳이다. 입구에서부터 거대한 출입문과 넓게 펼쳐진 광장과 높게 솟은 개념당, 좌우에 있는 화려한 국립음악원 등 다양한 건물이 조화롭게 펼쳐진 곳이다. 워낙 넓고 거대한 건축물들이기 때문에 멀리서 촬영하는 것이 좋다.
| 가는 길: MRT 중정기념당 역 5번 출구
| 공원개장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시먼홍로우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을 때만해도 이 거리 일대가 마비가 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오페라와 경극이 공연됐고, 이후 영화가 상영됐지만 현대적인 시설의 대형 극장에 밀려 1997년에 문들 닫았다. 그러나 뜻있는 많은 공연 단체들이 꾸준히 공연을 연출하면서 점차 명성을 되찾았다. 현재 이곳은 작은 공방이 가득하고, 1층엔 카페, 2층엔 당시 공연장을 재현해 놓았다.
| 가는길: MRT 시먼역 1번 출구
| 운영시간: 일~목요일
오전 11시~오후 9시30분
타이완의 랜드마크를 물어보며 대부분 타이베이 101이라고 답할 것이다.
그 앞에 뉴욕 맨해튼에도 있는 팝아트 조형물인 ‘LOVE’ 사인을 찾을 수 있다. 팝아티스트 로버트 인디애나 작품으로 세계평화를 상징한다.
| 가는길: MRT 타이베이 시티홀역
타이완의 속살을 보고싶다면 ‘지우펀·예류’
타이베이 근교는 타이베이에서 MRT를 비롯해 버스나 택시로도 접근이 용이하다. 타이완을 여행하는 자유여행객이라면 타이베이말고도 타이베이 근교를 꼭 들러봐야 한다. 타이베이에서 절대 경험할 수 있는 즐길거리가 많다. 2~4명이 여행할 경우 택시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타이베이에서 벗어났다면 예류 지질 공원에 꼭 들러보자. 예류는 완리향에 위치하고 있고, 북해안쪽으로 뻗은 좁고 긴 모습을 한 해갑이다.
천백 만년동안 침식, 풍화작용이 교대로 일어나면서 버섯바위, 촛대바위, 생강바위, 호혈, 체스 바위, 바다 침식 동굴 등과 핱은 지형이 점차 형성됐다. 전체 길이 1700미터에 이르는 해갑은 타이완에서 가장 명성이 자자한 지질 공원이 됐다.
타이완 최대 금맥이었던 진과스의 역사, 문화,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다.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220kg 짜리 금덩어리를 직접 만져볼 수 있다. 타이베이 역에서 동부간선의 이란, 화롄 행 방향으로 기차타고, 루이팡 역에서 내리고, 루이팡경찰소 옆 광장에서 진과스행 기륭여객버스 1062, 788, 825번 탑승하면 된다. 황금박물관 본관의 주변 관광지로는 인문, 생태, 지지로가 빼놓을 수 없는 경관인 지질공원, 진과스신사, 차호산, 포로수용소 등이 있다.
타이완의 반전매력을 경험하고 싶다면 ‘타이중’
타이중은 타이완 중부의 수도인 동시에 경제적 중심이기도 하다. 때문에 자연스레 다양한 상권이 형성돼 있다. 식당이 많이 모여 있는 따뚠상권, 이중상권, 웨딩쿠키 업체가 모여있는 산민루 상권, 유럽풍의 정명일가 등이 대표적이다.
타이완의 대표 간식 버블티. 원조 버블티는 1983년도에 만들어진 춘수당의 버블티라 보면 된다. 춘ㄴ수당에서는 음료 뿐만 아니라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다.
쩐주나이차 스몰사이즈가 NT$75다.
| 가는길: 타이중 시내에서 56번 버스를 타고 메이수관에서 하차
| 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월요일 휴무)
본지 기자가 ‘강력추천’ 합니다!
나만 알고 싶은 타이완의 호텔
● 레드 닷 호텔(Red Dot Hotel)
레드 닷 호텔은 타이중 도심에서 약 1.5km 거리에 있으며 공항까지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 레드 닷 호텔 숙박시설은 통통튀는 디자인과 압축된 객실 스타일로 타이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원하는 자유여행객이나 비즈니스 여행객 모두를 충족시켜준다. 레드 닷 호텔은 전 객실 무료 와이파이, 24시간 프런트 데스크, 24시간 룸 서비스, 장애인용 편의시설 등을 즐길 수 있다.
● 쿼트 호텔 타이베이(Quote Hotel)
쿼트 호텔은 타이베이 중심에 위치한 4성급 호텔이다. 세계무역센터, 타이페이 경기장, 타이페이 101타워 등이 가깝고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비즈니스 손님뿐만 아니라, 단기 여행객 또는 장기 여행객에게도 인기있는 호텔이다. 총 64개의 객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든 객실은 금연실로 이루어져 있다.
●W 타이베이
지난 2011년 오픈한 세계적인 호텔 체인 스타우드의 특급호텔로 타이베이 시내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감각적인 스타일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총 405개의 시크한 감각의 디자인으로 꾸며진 객실에는 첨단기술 및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등이 갖춰져 있으며 객실에서는 타이베이의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게 디자인 돼 있다.
타이완 포함 전 세계 호텔 예약할 수 있는 호텔돌핀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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