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시간을 앞두고 공항에 도착해 시간을 보내기 가장 좋은 것 중 하나는 바로 ‘라운지’다. 그러나 현재 국적 저비용항공사 중에서는 제주항공만 유일하게 현지 공항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현재 주요 취항 지역인 괌, 세부, 오키나와 공항에 자유여행족을 위한 현지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자유여행을 지원하는 라운지답게 온·오프라인 라운지를 통해 ▲공항~호텔 픽업(유료) ▲렌터카 예약 ▲해양스포츠·호핑투어·스파 등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예약서비스 ▲관광지 및 쇼핑정보 ▲통·번역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현지 라운지의 이용객은 꾸준히 늘어가고 있으며, 자유여행 정보 공유의 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의견이다.
이에 더해 때때로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며 이용객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A 국적 저비용항공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근에는 PP카드 이용 등 타 항공사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며 “굳이 비용을 들여서 라운지를 이용할 필요성을 아직은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영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