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항공사마다 경쟁적으로 취항하는 한-일 노선에서 국적 LCC(Low Cost Carrier) 최대 점유율을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방문 우리나라 여행객은 올해 9월 말까지 286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2011년 12월말 기준 제주항공 등 5개 LCC의 일본 정기노선은 11개에 불과했지만 2015년 11월 기준으로 총 28개로 2배 이상 늘었다. 2015년 9월말 기준으로 제주항공은 76만5714명을 수송해, 국적 LCC 중 31.3%의 수송 분담률을 기록했고 △에어부산 22.8%(55만7471명) △진에어 19.6%(47만9603명) △티웨이항공 16.3%(39만7669명) △이스타항공 10.0%(24만3289명) 순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은 7개 국적항공사의 전체 한-일 노선 수송객수 비중에서도 11.5%를 차지하며, LCC 중에서 유일하게 두 자리 수 분담률을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에 따라 지난 4월 부산~오사카(일 2회), 부산~후쿠오카(일 1회) 노선에 신규취항 한 데 이어 현재 하루 한 차례씩 왕복 운항하고 있는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12월2일부터, 인천~오사카와 김포~오사카 노선을 12월11일부터 하루 2차례 왕복 운항으로 운항횟수를 2배씩 늘린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